평강이와유자 2008. 6. 4. 22:09
아침의 명상
 
      ♤ 차이 ♤     爲人不可不辨者, 柔之與弱也, 剛之與暴也, 儉之與嗇也, 厚之與昏也, 明之與刻也, 自重之與自大也, 自謙之與自賤也. 似是而非, 差之毫厘, 失以千里. 《牘外餘言》 사람이 살피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부드럽게 처신하는 것과 나약하게 구는 것, 굳세게 행동함과 사납게 구는 것, 검약하게 하는 것과 인색한 것, 후하게 하는 것과 어리석은 것, 분명하게 하는 것과 각박한 것, 스스로 무겁게 하는 것과 자신을 뽐내는 것, 스스로 겸손한 것과 스스로 천하게 하는 것이 그것이다. 서로 비슷한 듯 해도 같지 않으니, 차이는 조금인데 결과는 천리이다.사람이 좋은 것과 물러터진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군자의 의연함과 주먹패의 의리는 같지가 않다. 스스로 무게 있게 행동하는 것과 나를 알아달라고 나대는 것과는 다르다. 겸손이 지나치면 자기비하가 된다. 호리의 차이가 천리의 어긋남을 가져온다. 처음엔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엔 완전히 다른 길이 되고 말았다.  정말 힘든 일 입니다.부드럽게 대하면 나약하게 취급하는 사람굳셈을 내세워 융화를 모르는 사람절약 내세우다 곁의 사람 모두 떠나 보내는 외로운 사람보이지도 선도 그어져 있지 않는 이 차이의 무서운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