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길 명상중 열여섯
인생을 빛나게 만들 수 있는지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간에게 미래는 언제나 신비한 것이다.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내일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견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미래를 예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 자신도 옛날에는 사람들의 미래를 예견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인생이 예언 덕분에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을까요?
바뀌지 않습니다.
내일 길을 잃어서 헤맬 것이라고 알려 주면 지도를 들고 길을 가지만
어느 사이에 역시 길을 잃고 헤매게 됩니다.
장래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미리 아는 것과
앞날이 즐겁고 빛나리라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것을 모두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만이 우리에게 허락된 일입니다.
인간에게 미래는 언제나 신비한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는 더욱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앞날을 안다면 누구도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합니다.
모르기 때문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빈 몸으로 이 세상에 와서 빈 몸으로 갑니다.
그 동안을 인생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신으로부터 빌린 시간입니다.
무슨 일이 생겨도 결국에는 신 앞에 돌려 주어야 할 운명입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은 무엇이든 다 빛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합시다.
이것이 신에게서 빌린 시간에 대한 이자입니다.
불행은 해일처럼 연이어 밀려옵니다.
처음이 중요합니다.
치명상을 피하고 싶으면
두 번째의 재해를 막아야 합니다.
불행이나 재난을 만나 슬퍼하기만 한다면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인간 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하지만
불행은 한 번뿐이 아니라 연이어 발생합니다.
불행으로 마음이 아픈데다가 또 다른 불행이 발생하면
견디기 어려워 자포자기할 수 있고 또한 그 불행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 번만의 불행이 한 번 더 겹치는 것이지만
'내 인생은 불행한 일만 계속된다'고 확신하면 결과는 그대로가 되고 맙니다.
누구도 불행을 바라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런 사람은 실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재의식 속에서 세 번째 불행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외곬수로 생각하며 불행이나 재난을 만나 슬퍼하기만 한다면 상황은 바꾸지 않습니다.
원래의 상황으로 되돌아가지도 않습니다.
슬퍼하기만 해서 두 번째 재해를 일으키는 것보다 '엎지른 물'이라고
인정함으로써 괴로운 마음을 뿌리치고 전진적으로 상황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현상을 바꾸는 일이 됩니다.
누구나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실제 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할 수 있다면 불행은 사라지고 개운해집니다.
하지 못한다면 일생 동안 과거에 질질 끌려 다녀야 합니다.
사람은 일단 충격을 받으면 좀처럼 재기하지 못합니다.
계속 그대로 눕고 싶겠지요.
그러나 어느 시점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일어나지 않으면 두 번째 재해가 닥치고 그때에는 완전히 잠기고 맙니다.
딱 한 번만의 인생이 이래서는 안 됩니다.
인생에는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양자택일은 없습니다.
늘 또 하나의 선택 시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3의 선택 시기를 알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고 맙니다.
선택은 양자택일이 아니다.
인생은 선택의 역사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이
어떤 부모로부터 태어날까를 선택한 이후 죽을 때까지 계속 선택하게 됩니다.
어느 학교로 갈까, 무슨 일을 할까, 누구랑 결혼할까 등 모두 선택입니다.
그런데 인생에서 무언가를 선택할 때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라는 양자택일뿐이라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선택은 양자택일이 아닙니다.
적어도 세 번의 선택은 있습니다.
나아갈까 물러날까 아니면 쉴까.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할 일은 결코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흑백을 명백히 하려고 해서
자기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고 맙니다.
지능이 높은 인간이 손해될 일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 그렇게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 원인은 자존심, 허세, 고집 등입니다.
그런 것들이 사람을 궁지로 몰아넣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의 성공이나 행복을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의 길을 막는 것은 언제나 여러분 자신입니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일이 생기면
그때는 거기에 서서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등산 도중 안개 때문에 길을 잃었을 때는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안개가 걷혀
주위가 똑똑히 보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잠시 피난해 휴식을 취하는 것도
치명적인 궁지에 빠지지 않기 위한 중요한 대처 방법입니다.
사귀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100%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환경에 따르는 동물,
어떤 사람들 사이에서 자라는지에 따라
장래가 결정됩니다.
이상 제 5 장 두번째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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