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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意事必成 where there,s a will there,s a way 뜻을 품고 있으면 이룰수있다 010-7641-1981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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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안철수 대선 꼭 나와야, 우리가 추대할 것"

[인터뷰]"안철수, 정치지도자로서 품성 갖춰… 김문수도 함께 했으면"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입력 : 2011.11.30 16:20

제 3 신당 창당을 가장 먼저 구체화하고 나선 인사는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다. 이들은 (가칭)'대(大)중도통합신당(K-Party)'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 27일 부산에서 창당 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대중도통합신당은 '재야 운동의 대부'인 장 대표와 '보수의 브레인'으로 통하는 박 이사장이 손을 잡았다는 것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장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의 녹색사회민주당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익 중심의 사고가 아니라 '자유냐 평등이냐'라는 가치 중심의 사고를 하기 때문에 서로 믿을 수 있고, 대화도 할 수 있다"며 박 이사장과 뜻을 함께 한 배경을 설명했다.

장 대표는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서는 "정치 지도자로서 기본적으로 갖출 품성을 많이 갖췄다"며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신당을 잘 만들어 놓으면 안 원장을 대선 후보로 추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당을 같이 하기로 한 박세일 이사장은 어떤 사람인가.

▶ 그 사람은 보수다. 박 이사장은 기본적으로 자유를 주장한다. 하지만 이 사람이 자유를 강조한다고 해서 못사는 사람이 계속 못살아도 좋다고 보지는 않는다.

나는 박 이사장을 인간적으로, 인품적으로 믿는다. 박 이사장은 대학 1학년 때부터(장 대표와 박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 동기다.) 어려운 사람들의 문제를 생각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민주주의가 되기 바랐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학을 가서 경제학 공부를 했다. 또 미국(코넬대학교 대학원) 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철학적으로 자유의 소중함 알게 된 것이다. '국회의원 돼 보겠다', '장관 돼 보겠다', '돈 벌어보겠다'고 하면서 적당히 살아온 사람이 전혀 아니다.

-두 사람의 추구하는 가치는 다르지 않은가.

▶그렇다. 나와 생각은 굉장히 다르다. 그 사람은 자유주의자고 나는 사회민주주의다. 이를테면 나는 사회보장제도는 필수라고 본다. 근본적으로 사회보장제도가 전면 실시돼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박 이사장은 사회보장제도를 필수라고 보진 않고 보완적 가치로 본다. 자유주의가 우선이고, 사회보장제도는 자유주의 정책에서부터 탈락하거나 낙후된 사람들을 보호해주는 장치라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정당이 보수나 진보의 탈을 쓰고 '이익 중심'의 사고를 하는 것과 달리 박 이사장과 나는 '자유냐 평등이냐'라는 가치 중심의 사고를 한다. 그래서 서로 믿고 대화를 할 수 있다.

물론 그것도 몇 십년 전이었다면 굉장히 어려웠을 것이다. 보수는 기본적으로 자본주의자다.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시장경제를 택하자는 쪽이다. 반면 진보는 사회주의라고 했다. 사회주의자는 사유재산을 인정하면 안되고, 시장경제가 아닌 계획경제를 하자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차이가 없어졌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처럼 극단적 차이는 없기 때문에 박 이사장 같은 개혁적 보수와 나같은 합리적 진보가 함께할 수 있는 것이다.

-예전에도 정당을 많이 만들었는데, 이번 정당의 차별성을 찾자면.

▶ 내 생각이 달라진 게 아니라, 시대 상황이 달라졌다. 지금의 정치는 너무 극단화됐다. 전에는 편 가르기가 지역적으로만 있었는데, 요즘은 세대까지 편 가르기가 나타나고 있다. 또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소득 양극화, 노후 불안 등 사회 문제에 대해 정치권이 해결 능력을 상실했다. 이러다보니 기존 정치 세력이 심판을 받은 것이다. '안철수 현상'은 기존 정당을 확인 사살한 것이라고 본다.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정치세력 나올 가장 좋은 시대다. 국민 통합 이뤄내기 위해서는 정치의 합리성 회복이 중요한 과제인데, 보수와 진보가 함께 정치를 해서 정치에서의 합리성을 확보해야 한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얘기가 나왔는데, 안 원장과 함께할 생각은 있나.

▶생각은 굉장히 많다. 나는 집권하기 위해 정치를 하는 사람이다. 국회의원 하기 위해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의 정치철학을 구현하려면 집권을 해야 한다.

정치는 대중적이고 상식적이어야 한다. 혁명을 해서 집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 집권해야 하는데, 대중적 인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대중적 인기도가 가장 높은 사람이 안철수 원장이다.

안 원장의 인기가 인기 탤런트나 영화배우의 인기와는 다르다. 안 원장은 정치 지도자로서 기본적으로 갖출 품성을 많이 갖췄다. 무엇보다 안 원장은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이다. 공부를 잘 하고, 열심히 한 사람이다.

또 도전정신이 있는 사람이다. 의사를 하다가도 컴퓨터 백신을 만들었다. 또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던지고 미국에 가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아울러 컴퓨터 백신을 무료로 배포하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것을 볼 때 헌신성도 있다.

그리고 청년들에게, 실의에 빠진 젊은이들에게는 그 어떤 카운슬링 전공자보다 더 '멘토'로서 딱 맞는 사람이다. 인생을 그만큼 성찰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좌절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고, 용기를 북돋고 도전정신을 갖게 했다.

-정치권에서는 안철수 원장의 총선 출마여부가 관심거리다.

▶ 안 원장이 금방 정치를 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에는 나오리라고 본다. 아니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본다. 융합과학기술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가. (정치를) 해야 한다고 보고, 할 거라고 본다.

그런데 안 원장이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가지 않을 것이다. 야권 통합정당에 갈 가능성이 약간은 있지만, 지금 통합정당의 모양새는 열린우리당을 복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당에 안 원장이 뭐하러 가겠나. 그래서 우리가 신당을 잘 만들어 놔야 한다. 잘 해 놓으면 안 원장을 추대할 수도 있다.

-창당 작업은 언제까지 끝낼 예정이고, 내년 총선에서 의석은 몇 개나 얻을 수 있다고 보나.

▶ 내년 1월23일 설 이전에 하는 것이 좋겠지만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 설 연휴 지난 다음에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의석 확보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잘 하면 100석도 할 수 있고, 못해도 50석은 할 것이다. 문제는 의석이 많은 것이 아니라, 사람이 좋아야 한다. 구(舊) 정치에 책임 있는 사람이 아니라 참신한 인물들, 젊은이들의 취업 불안, 양육이나 교육 문제에 대해 좋은 정책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정치권에서 이름 있는 사람 몇 사람 참여시키는 식으로 인재를 모으지는 않을 것이다. 기존 정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니까 이쪽으로 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지 않겠나. 우리는 사회의 다양 분야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고, 성과도 거두고, 정치적인 안목도 있는, 그런 정치 신인을 발굴할 것이다.

-기존 정치권 인사 중에 과거 민중당을 함께 했던 김문수 경기지사와 같은 사람이라면 어떤가.

▶김문수 지사라면 같이 해볼만 하다. 김 지사는 박세일 이사장과도 생각이 맞다. 나보다 더 맞다. 김 지사가 갑자기 한나라당을 나온다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정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한나라당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런 뜻이 있다면, 우리와 함께 하겠다고 한다고 해서 그게 틀린 것은 아닐 것이다.

Posted by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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