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마음에도 봄이 올려나...

날씨가너무 춥다.

아마 밤으로 치면 거의 아침직전인가보다.
곧 봄이 멀지 않았음은 자연의 이치이다.

그동안 인사발령이다 뭐다 해서 좀 바빳다.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너무 부족했던것 같다.
나이가 들고 경륜이 쌓이면 후회하는 일이 적을줄 알았는데..
완전히 그 반대이다.

사고의 폭도 좁아진것 같고,
숨기는게 표현하는 것인데도 억지로 표현할려구 애쓰고..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의 표정만 봐도 뭘 하려고 하는지
다 알고 있는것인데...

이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늘 그랬듯이 빨리 적응해야 한다.
그리고 초기에는 긴장해야 한다.
집중력의 위력은 이루 말할수 없다.

이제 장거리 경주의 몸풀기 단계이다.
무리하게 앞설려고도 하지말고,
지나치게 조심해서도 안되겠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신중함을 잃어서는 안될것이다.

항상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자.
그래야 남도 나를 먼저 생각해준다.

조금 손해보고, 조금 더 쓰고, 조금 덜 표현하자.
비록 순간적으로 아쉽고, 허탈할지라도 결국에는
나에게 보탬으로 돌아올것이다.

이 바람이 사그라들때쯤이면
우리네 마음에도 봄이 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