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면서 가을을 느끼자
▶하늘공원_가을의 손짓 한강 반포지구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서래섬이 있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커다란 바위로 지반을 만들어 놓아 음료수와 도시락만 준비해도 즐거운 가족 소풍이 될 수 있다. 산책 삼아 걸으면 15분 걸리는 아담한 인공섬으로 의외로 경관이 뛰어나다.
지난해 새단장을 마친 뚝섬지구는 자연학습장을 꾸며 놓아 어린이들의 야외 학습에 더할 나위 없다. 텃밭과 수목원으로 구분돼 있는 이곳 텃밭에는 당귀·작약·머루 등 약용식물과 보리·밀·옥수수 등의 농작물이 계절에 따라 자라고 있어 도시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릉공원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선정릉은 조선 제9대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윤씨를 모신 선릉과 제11대 중종의 정릉을 가리킨다.
청량리 부근에 있는 홍릉은 명성왕후의 능이었으나 1919년 고종이 죽자 현재 남양주시로 옮겨져 현재의 홍릉은 지명으로만 통할뿐이다.
태릉은 제11대 중종(中宗)의 계비 문정왕후 윤씨의 능을 가리킨다. 또한 이 능역에는 그의 아들인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의 능인 강릉이 있어 본래는 ''태강릉''으로 불린다. 가을이 되면 플라타너스 잎이 떨어지는 모습이 낙엽비로 비유될 정도로 숲이 우거져 있고, 숲속 벤치에는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는 연인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는 곳이다. 태릉 옆에 위치한 푸른동산도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10만여 평의 공간에 야외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위한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을에는 호젓하게 숲을 산책하기에 적격이다.
고양시 덕양구의 서오릉은 능역 내에 5개의 능이 있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세조의 아들인 덕종과 수빈 한씨로 알려진 소혜왕후의 경릉을 비롯해 창릉, 명릉, 익릉, 홍릉이 있다.
<수와래>는 현대적인 스파게티&와인 전문점으로, 직접 제작한 치즈가 별미에요. 한옥집을 개조한 전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뺑앤빵>이나 <풍차> 등도 맛과 멋을 겸비한 곳입니다. <로마네꽁띠>에서는 꼭 와인을 드셔보세요. 이 밖에도 정통일식 전문점 <이로리>,평양음식 전문점 <다락정>,두부요리 전문점 <온마을>, 김치말이밥이 일품인 <눈나무집> 등이 유명하답니다. · 삼청동 수제비 · 한정식 - 청수정· 한정식 - 배동받이 · 레스토랑 - 뺑앤빵 커피 or 차 - 배를 채웠으면 이젠 디저트 ~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은 쌍화차, 십전대보탕 등의 각종 한방차 뿐 아니라 맛있는 단팥죽으로 잘 알려진 곳이지요. 차를 주문하면 떡과 다과가 곁들여 나오는 <한상>도 이색적인 떡카페랍니다. ·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 진선북카페 · 아루
깨끗한 계곡이 있는 <삼청공원>으로 가보세요.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책로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전통문화 공연장인 <삼청각>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잠시 쉬어가기에 좋지요. 삼청각에서는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이 셔틀버스는 · 삼청공원 · 삼청각 · 길상사 갤러리/박물관 - 문화의 향기를 느껴볼까 <간송미술관>에서는 한국의 전통 미술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붕 위를 걷는 여인상으로 유명한 <국제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구요. 갤러리, 극장, 카페 등이 모여있는 복합문화공간 <아트선재센터> 또한 전시장과 쉼터의 역할을 해주는 곳이죠. 이색 박물관에 들려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삼청동에는 티벳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티벳 박물관>, 세계의 각종 장신구를 전시해놓은 <장신구 박물관>, 부엉이를 주제로 80개국의 2천여 작품을 전시해놓은 <부엉이 박물관> 등이 있답니다. · 간송미술관 · 아트선재센터 · 장신구 박물관
허름한 고철 등으로 독특하게 꾸며놓은 <재즈스토리>에서는 매일 밤마다 라이브 공연이 있구요. 앤티크 분위기의 <끌레>에서도 매주 금요일마다 재즈 공연이 있답니다. 재즈 스토리 앞에는 마을 버스가 있으니 공연 끝나고 바로 타고 나오기 좋겠죠? 물론 미술관들이 늘어선 운치있는 길을 따라 경복궁 역까지 걸어와도 좋겠지만요. · 재즈스토리 · 끌레 ▶옛 도읍 성곽의 희미한 정취 _낙산길 1 낙산으로 오르는 길은 세 가지다. 낙산공원길, 낙산성곽길, 낙산길이다. 제일 많이 오르는 길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뒤로 올라가는 낙산공원길이다. 가파른 언덕을 따라 오르는 이 길에서는 산을 오른다는 느낌을 느낄 수 없다. 산의 중턱까지 아파트와 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1960년대 피란민들의 판잣집과 대단지 시민아파트가 있던 낙산의 옛 기억을 더듬을 수 있을 뿐이다. 낙산으로 오르는 길이라는 것은 낙산공원 길이라는 이정표로 알 수 있을 정도. 시멘트로 포장된 언덕길을 오르면 잘 정비된 낙산공원이 나온다. 산 중턱에서 시작되는 낙산공원은 노후한 시민아파트와 단독 주택지를 서울시가 구입해 조성한 공간으로 전시관과 광장, 체육시설, 산책로 등이 있다. 광장은 인라인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다. 광장 바닥이 대리석이라 인라인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아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낙산공원의 백미는 공원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서울풍경이다. 인왕산과 남산이 감싸고 있는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 옛 도읍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2 낙산으로 올라가는 두 번째 길은 낙산성곽길이다. 바위산인 낙산에는 예전엔 소나무가 울창하고 골 깊은 계곡이 많아 이화정, 협간정, 계익정 등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옛 풍류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옛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서울시가 복원한 동대문에서 혜화문으로 연결되는 2.1㎞성곽뿐이다. 그 때문인지 이화여대 동대문병원까지 이어지는 성곽을 따라 내려가는 길 곳곳에는 정자와 쉼터가 있다. 계곡은 없지만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서울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시원한 장소들이다. 성곽을 따라 중간중간 성곽의 유래를 설명한 안내판도 있다.
정상에 내려 성곽을 따라 내려오는 길을 선택하면 낙산공원으로 올라가 성곽을 따라 내려오는 길만큼의 정취는 없으나 낙산의 맛을 60%는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낙산을 역사와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매주 운영되는 역사탐방코스에 참가해 볼 것. 자연경관과 비우당, 성곽, 이화장 등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1호선 동대문역 5번 출구에서 낙산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타거나 4호선 혜화역에 내려 마로니에 공원 후문에서 이어지는 낙산공원길로 올라가면 된다. 맛집 성곽을 따라 걸어 내려가는 길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냉면집이 있다. ''창신동 성터냉면''이다. 1965년에 시작한 이 집의 메뉴는 옛날 맛 냉면(3천5백 원) 한 가지다. 입구를 들어서며 주문하는 방법도 특이하다. ''덜 달게'' ''덜 맵게''가 전부인 것. 기본으로 주문하면 설탕을 듬뿍 넣은 단맛 냉면이 나온다. 단맛을 싫어하면 ''덜 달게''를 꼭 외칠 것. 잡스러운 고명 한 가지 얹지 않은 개운한 냉면을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월 첫째주 월요일 휴무. 문의 02-743-8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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