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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意事必成 where there,s a will there,s a way 뜻을 품고 있으면 이룰수있다 010-7641-1981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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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傳燈寺)는 서울에서 쉽게 갈 수 있어 오히려 잘 찾아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김포를 지나 강화도까지 이르는 길이 만성적인 정체를 빚어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조금만 부지런하면 차량이 밀리는 시간을 피하여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곳이다.

강화도

강화도는 섬 자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선사 시대의 고인돌 유적부터 단군 왕검의 얼이 담긴 마니산, 고려 때의 대몽항쟁과 팔만대장경 조성, 서양 세력과 처음으로 전투를 벌였던 ‘병인양요’에 이르기까지 강화도의 역사는 곧 우리 한민족의 역사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지금도 강화도는 역사와 문화의 섬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전등사

전등사는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절을 창건하여진종사(眞宗寺)라 하였으며,1282년(충렬왕 8) 충렬왕의 妃인 정화궁주(貞和宮主)가 승려 인기(印奇)에게 부탁하여 송(宋)나라의 대장경을 가져와 이 절에 두게 하고 옥등(玉燈)을 시주하여 전등사라 개칭하였다고 한다.

절을 짓던 목수의 사랑을 배신하고 도망친 여인의 죄를 경고하고 씻어주기 위하여 나녀상(裸女像)을 나무로 깎아서

대웅전 네 귀퉁이 기둥 위에 세워평생 지붕 추녀의 하중을 받치게 한 전설로 유명한(?) 절이며

현존하는 한국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최고(最古)의 사찰이다.

조선왕조실록

본래 왕실에서는 실록을 4부씩 만들어 궁궐 내의 춘추관과 충주, 성주, 전주 등 네 군데의 사고(史庫)에 보관하도록 했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고 전주 사고만 무사했다. 이때 전주 사고본이 보존된 것만 해도 우리 역사에서 천만다행한 일이었다.

임진왜란 후 전주 사고본을 4부씩 옮겨 적게 하여 전주 사고본은 강화도 전등사로 옮겼고, 다른 실록은 봉화군 태백산, 영변 묘향산, 평창 오대산에 각각 보관하게 했다.

전등사 매표소를 지나면 성문이 나타나는데 여기에 연결된 성이 삼랑성(三郞城)이다.

전설에 의하면 단군이 세아들 (三郞) 부여·부우·부소가 쌓은 토성이며 그후 돌로 쌓아 오늘에 이르렀다 한다.

해발 222m인 정족산을 둘러싼 산성으로 전등사는 그 산성안에 들어 앉아 있다.

<삼랑성과 성문>

성문을 들어서면 전등사까지 숲길이 이어지는데 그 옆에 양헌수 장군의 승전비가 서 있다.

1866년 병인양요때 프랑스군을 물리친 공적을 기린 비석이다.

숲길을 십여분 걷다보면 전등사 건물들이 보이는데 왼편으로 먼저 보이는건 ''윤장대''이다.

윤장대란 불교경전을 넣어놓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것으로,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것과 같다고 하니 공부하기 싫은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ㅎㅎ

윤장대 바로 위에는 휴식을 하며 차 한잔을 할 수 있는 찻집이 있다.

전체적인 모습이나 조경등이 제법 세련되어 보인다.

<승병의 초소자리에 세워진 찻집...죽림다원(竹林茶園)...>

전등사에는 일주문이나 불이문등이 없다.

성문이나 산성을 지나, 숲길을 걸어 올라오면 절집으로 들어서기 전에 2층 누각의 아랫쪽으로 들어서야 하는데

이 건물이 바로 ''대조루''이다.

밖으로는 ''전등사''라는 편액이 걸려 있고, 안으로는 ''대조루''라 씌여 있는데 전등사의 불이문 구실을 하는 건물이다.

대웅전을 바라보면 약 25도쯤 상향으로 부처님을 존경하며 보게 된다 하고, 멀리 발아래로는일명 ‘염하’라고도 부르는 강화해협이 한눈에 내려다 보일만큼 전망이 좋다고 한다.

<대조루...몇칸의 계단을 올라서서 아랫층으로 들어서야 절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안쪽에서 본 대조루.... 2층은 불교 서적등을 파는 곳이다>

전등사 대웅전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다. (보물 178호)

그러나 전체적인 아름다움과 내부 장식의 화려함은 가히 최고의 건축공예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도망친 죄(?)로 평생 지붕을 이고 살아야 하는 벌거벗은 여인상 (裸女像)... 네 귀퉁이 마다 세워져 있다.

<명부전....>

전등사에는 종루가 2개 있다.

하나는 보물 393호 범종인데 송나라때 만든 중국종이며 또하나는 평소 예불때 쓰는 보통 鐘으로서

보물은 종각, 보통 鍾은 종루라고 달리 부르고 있다.

<보물 범종이 있는 종각>

원래 보물 범종이 있었으나 종각으로 옮기고 사용하는 보통 종을 매단 종루.... 대조루 옆에 있다.

대조루와 종루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운 풍경화로 보인다.

Tip #1 먹거리 추천

강화도는 외포리를 포함하여 포구 이곳저곳...바닷가마다 해산물이 풍부하여 봄이면 밴댕이부터 숫한 먹거리가 기다리지만

장어구이가 또한 유명한 곳이다.

그중 ''선창집 장어구이'' (932-7628)가 맛있고, 푸짐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강화도에 또하나 먹거리로 유명한것은 붉은색이 도는 순무이다.

순무김치를 담아 팔기도 하는데 약간 쌉싸름하면서 시원한 맛이다.

Tip #2 주변 볼거리

팔만대장경을 조각, 봉안하였다는 선원사가 있다.

지금 그 팔만대장경은 해인사로 내려가 봉안되어 있으나 어떻게 내려갔는지는 시원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선원사지 발굴작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같은 이름의 절이 바로 그 자리에 서있다.

특이한것은 목탁치는 (목탁소리를 내는) 소(牛)가 있다는 것인데 마치 사람이 혀를 움직여 타악기 소리를 내듯 누런 소가 혀를 움직이자 탁!탁! 목탁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인데 TV방영이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다고 한다.


Posted by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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