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회사)의 4가지 유형
난 성공이란 것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소위 사회에서 성공했다는 사람들, 언론에 이름이 르내리고 가끔씩 TV인터뷰 잡지 인터뷰를 하는 그런 사람들 하는 업무가 그렇다 보니 참으로 많이 만나게 된다.
만나면서 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만나면 만날수록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사람의 내적 깊이감과 사람에 대한 배려 그 사람만의 매력을 느낄 수가 있게 된다. 어떤 람들은 여러 번 만날수록 밖에서 보는 이미지와 너무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일로서 성공했을지는 몰라도 진정 인간적인 성공이 느껴지지 않을때도 많았다.그래서 만났던 사람들 그 사람들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가 있다.
사실상 여러 유형들을 빵과 비유해서 미안하지만 내가 느껴지는 그 느낌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첫째. 도너츠 유형
이런 유형들은 주변머리가 빵빵하게 채워진 전형적인 성공 유형이다.
사람들이 봐도 그렇고 자신이 봐도 분명성공 햇음에 틀림없다.
그런데 자세히 가까이 가보면 속이 빈 도너츠이다.
즉 핵심이 빠져있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유형이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마 가장 가까운 사람만이 알 것이다.
밖에선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가까이 가봐야 알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먼저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인정받지 못하고 주변머리만 빵빵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들.
그런데 본인은 자신이 도너츠 핵심을 놓치고 산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것만이라도 대단한 것이라고 느껴진다.
자기자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그 동안의 사회에 쌓아놓은 이미지로 빠꾸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PI전략은 그 핵심을 빨리 찾아 주변머리와 함께 빵빵하게 채워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고 인정받아도 만약 아내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 삶은 가짜 삶이다. 비서들, 사내 측근들에게 인정 받지 못한다면 그 삶 또한 도너츠 형이다. 인간적 배려와 사람을 진실로 대하며 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여야 한다. 특히 이런 유형들은 자기와의 시간을 많이 가질 필요가 있다. 명상시간을 가지거나 아침시간에 기훈련 기체조를 하여야 한다.
반드시 잠자기 전에 일기를 쓰거나 하루를 생각하고 자신을 안으로 안으로 침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버릴 것은 버리고 주변 정리를 하면서 자기 자신의 핵심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많은 모임도 없애고 필요한 모임만 참석하고 자신의 핵심 전략에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 속이 덜 찬 찐빵 유형
난 어릴적 시장골목이나 집으로 오는 길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빵집을 그리워한다.
너무나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반듯하지는 않지만 유리문에 쟁반 한아름 쌓아놓은 찐빵을 구경할 수 있었다. 김도 무럭무럭 나고 반질잔질한 그 찐빵.
그런데 그 찐빵을 사먹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찐빵은 한입을 물었을 때 나와야 할 팥이 보이지 않고 하얀 빵만 씹혔을 때의 그 기분. 제일 기분 나쁜 것이 난 속에 없는 그 찐빵을 먹을 때이다.
도너츠는 처음부터 형태가 가운데가 없는 주변머리만 빵빵한 것임을 우리가 다 알고 있고 앙코가 그 맛으로 먹는다.
그런데 이 진빵은 겉은 너무나 먹음직스럽게 번지르르한데 속의 핵심인 팥이 생각 만큼 없어 아무런 맛이 없을 때 그 허탈감.
바로 사람에게 이런 느낌을 받을 때 그 허전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도 않은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정말 PI컨설팅을 받아야 할 사람이다. 내면과 외면의 차이의 착각지수가 무척 높은 편인 것이다. 이 갭을 줄이기 위한 작업을 해야 한다.
솔직하게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의 옷이 아닌 옷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자신의 옷으로 바꾸어 입어야 한다. 설령 처음엔 아픔이 있겠지만 처절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
진정한 성공을 원한다면 나를 바라보고 정확하게 나의 정체성을 인정하면서 나를 성숙시키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셋째, 속이 꽉찬 찐빵 유형
찐빵을 한 입 덥석 물었을 때, 입안으로 들어오는 팥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순간 어떠했나. 역시 맛있는 찐빵이구나 하고 인정하며 포만감과 즐거움으로 와 닿았을 것이다.
만약 이런 사람을 만난다면 얼마나 기쁜 일이겠는가. 만나도 또 다시 만나고 싶고, 존경심이 저절로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멀리서 보는 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데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즉 비서들이나 가정에서의 아내, 자녀들이 존경하며 인정한다면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을 이룬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이제 이런 성공을 '나눔의 미학'으로 다른 사람들과 나누었으면 좋겠다.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려주고 그 철학을 사회에 심어주는 그런 역할을 했으면 한다.
넷째, 붕어빵
겨울에 붕어빵을 사먹어 본 경험이 있는지.
붕어빵은 천원에 3개씩이나 준다. 점포도 없고 천막 하나 쳐 놓고.
포장지도 없고 신문지나 누런 종이를 풀칠해서 만든 종이 봉투이거나 아예 신문에 둘둘 말아주는 경우도 있다. 붕어빵을 먹어보면 속이 덜 찬 찐빵같은 것은 없다.
어떤 때는 너무도 속이 꽉차, 한 입을 물면 그 달콤한 팥물이 흘러내려 손을 덴 적도 있다.
얼마나 솔직하고 순박한지.
비록 재료에선 붕어의 아이덴티티가 없지만 모양도 얼마나 붕어에 충실한지...
잘나지도 않아 기름기도 없고 포장지도 그저 흔한 신문지지만 그 붕어빵은 붕어빵대로 자기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자족하며 정말 행복해 하는 유형들이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도 훈훈한 정을 주고 웃음을 주는 그런 성공 유형이다.
비록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는 않더라도 이 사회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잠재적인 국민들 다수가 포함될 수도 있다.
택시를 탔다. 아저씨께서 너무 반갑게 인사를 하셨다.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아저씨 기분이 좋으신 모양입니다."
그럼요 좋지요 아가씨 같은 미인만 태우고...
"전 가방끈이 짧은데 하루에도 서울대학을 여러 번 들어갔다 나오고 제가 지나 가기만 하면 저렇게 환호를 하며 손을 흔들고 있잖아요. 서로 서로 나를 오라고. 대통령이 지난 간다고 저렇게 환영하겠습니까. 애타는 심정으로. 그리고 보세요. 제가 마음에 드는 사람만 골라서 태울 수도 있구요. 전 너무 나 행복합니다."
난 그 아저씨의 말이 정말 자족하는 행복한 사람,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는 어떤 유형에 속하는가.
그리고 그 유형의 삶이 당신의 희망과 일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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