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5 철강왕 카네기의 성공비결
065 철강왕 카네기의 성공비결
소년공에서 시작하여 나중에는 석유와 철강 사업으로 세계 굴지의 부호가 된 미국의 실업가
카네기에게 신문 기자가 찾아왔다.
"성공의 비결이 무엇이었는지, 청년들을 위해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카네기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어떤 직업을 택해도 좋으니 끊임없이 그 직업의 일인자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그 직장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라는 뜻이죠."
카네기는 이어서 이렇게 덧붙였다.
"그것은 내 체험에서 얻은 확신입니다."
"그러면 그 체험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기자가 부탁하자 카네기는 진지하게 말했다.
"나는 집이 가난해서 열두 살 때 방적 회사의 화부로 취직했습니다. 그때 공장에서 제일가는 화부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이리저리 연구하고 궁리하면서 열심히 일했지요.
내가 성실하게 일하는 태도를 보고 어떤 사람이 우편 배달부로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때도 미국에서 제일가는 우체부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한 집 한 집 번지와 이름을 암기했기 때문에 배달 구역 내에서라면 모르는 골목이 없을 정도가 되었지요. 이런 노력이결코 헛되지 않아 나는 상당히 필요한 인물이 됐답니다. 그것을 또 높이사는 사람이 나타나서 곧 전신기사로 채용되었지요. 그런데 거기에서도역시 일인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오늘의 철강왕이 될 수 있었답니다."
이 카네기의 체험담은 성공의 비결을 밝히고 있다는 의미에서 입신 출세를 위한 훌륭한 방법임에 틀림없다.
입신 출세를 위해 이 방법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도 물론 많을 것이다. 그러나 착각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입신 출세라는 자기 이익만을 목표로 일해서는 어떤 직장에서도 카네기가 말하는 일인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즉 입신 출세를 하려면 먼저 입신 출세를 희구하는 마음가짐을 송두리째 버려야 한다.
자기 이익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오로지 일에 정진할 때 진정한 일인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불교에서 말하는 '어떤 경우에도 항상 자신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자유자재로 일한다'는 것도 '무아'의 정신을 기반으로 하여 성립될 수 있다는 뜻으로 같은 의미의 경지이다.
성공은 차가운 작위의 정신으로 일할 때 저절로 솟구친다는 것을 이 조그만 일화에서 배워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이 일화는 귀중한 지표가 되어 우리의 생활을 충실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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