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이 밥먹여 주냐?
예 그렇습니다. 도덕이 밥먹여 줍니다!
눈물겹도록 부러운 아래 아일랜드 사례를 통해 알수있습니다.
부패척결을 모토로 깨끗한 정치를 펼치며 아일랜드의 부흥을 이끌었던 매컬리스 총리
- 우리나라에도 이런 지도자를 원한다.
---------------------------------------------------
우리 이렇게 살지 말자!
우리 이렇게 살지 말자! 이 말은 1990년 아일랜드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웅비하는 아일랜드 국민들에게 일갈한 메리 로빈슨의 역사적 함성이었다. 이 말 한 마디로 그녀는 1960년 아일랜드의 저명한 노조지도자였던 짐 라킨의 진보와 1987년 당시 제1 야당인 아일랜드민족당 당수 앨런 듀크스가 행한 유명한 연설, 탈라 전략을 단숨에 완성시켜 버렸다.
이로써 아일랜드는 사회연대협약 20여년 만에 유럽의 병자, 감자만 먹던 가난에서 사회적 대통합, 반부패협약을 이룬 유럽의 가장 부강한 강자로 도약했다. 과거 인구의 3분의 1이 굶어죽을 정도로 끔찍한 대기근을 딛고 이처럼 단기간에 성공적인 경제 도약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기업-정부-국민이 서로 힘을 합쳐 국가의 회생을 위해 서로가 손해 보면서 미래를 향해 달음박질했기 때문이다.
1990년 메리 로빈슨(Mary Robinson)은 전 부수상 겸 국방장관인 브라이언 레니한을 불과 8만여 표 차이로 제치고 겨우 대통령에 당선됐다. 하지만 7년이 흐른 후 1997년에 자신의 후임 메리 매컬리스에게 정권을 넘겨 줄 당시 그녀의 지지도는 93%였다. 그녀는 스스로의 가치와 국가의 자긍심을 함께 높이는 전략으로 아일랜드를 대혁신시켰다. 그녀는 대통령 재임 시 끊임없이 국민들에게 "지난 과거의 가난과 반목을 다시는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는 성찰의 메시지를 던졌다. 국가적 혁신을 촉발시킨 반성의 메시지가 바로 우리 이렇게 살지 말자!라는 진실된 행동주의였다.
"나는 아일랜드인입니다. 오세요, 저와 함께 아일랜드에서 춤을 춥시다."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이 1990년 우리 더 이상 이렇게 살지 말자!와 함께 외친 예이츠의 싯구를 인용한 대통령 취임사의 한 구절이다. 그녀는 지도력과 역동성, 그리고 신뢰성을 계속하여 전 국민들에게 불어넣었다. 그리고 그녀는 모든 아픔을 국민과 함께하며 진실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행동주의적 용기와 비전을 보여 주었다.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 대기업 CEO 등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모든 권력과 부를 더 추구할 수 있었지만, 그녀는 조용히 권력과 돈에서 물러나 인간의 사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바쳐 유엔고등판무관직과 지구촌 생태문명 운동가로 변신했다. 이와 같은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의 뛰어난 파트너십과 진실, 그리고 역동적 겸손과 헌신을 우리 국민은 지금 2007년의 대통령 선거에서 꼭 보고 싶고 반드시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