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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意事必成 where there,s a will there,s a way 뜻을 품고 있으면 이룰수있다 010-7641-1981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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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13 부안가면 백합죽과 또 무엇이
  2. 2007.11.09 오대산 우통수(于筒水) 가는 길
  3. 2007.11.09 노르웨이 풍경
  4. 2007.11.04 수덕사 대웅전

《전북 부안 백합죽》


부안이 있다.
백 가지 천 가지 여행지에 대한 찬사보다 이 한마디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부안여행은 언제
나 동상이몽(同床異夢)이다.
꽁꽁 숨겨둔 상처까지 헤집고 파고드는 변산의 찹찹한 바람, 빛의 화가 모네도 흉내낼 수 없는 격포항
의 홍시 빛깔 노을,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달빛에 반해 뛰어들었다는 채석강, 전나무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불자(佛子)가 되는 듯한 천년고찰 내소사…. 이 모든 부안 동상이몽 여행을 이상동몽(同床異
夢)으로 만들어 주는 메신저가 있다.
부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다. 아픈 마음까지 낫게 해줄 것 같은 백합죽과 바지락죽, 그리고 갑
옷을 입어 속살 오동통한 갑오징어구이가 만추의 11월 여행자를 부른다.
부안의 너른 갯벌에서 자라는 백합조개, 백합죽은 이렇다할 양념없이도 담백한 맛이 난다.
해질녘 격포항.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의 시선이 바다가 아닌 하늘을 향한다. 노을 때문이다. 지구별 어느 곳이든 뜨 고 지는 해가 무어 그리 특별할 것이 있겠냐마는 이곳만큼은 다르다. 처연해서 아름답고, 대비되는 남 색바다는 주홍색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해를 삼킨 바다가 어찌할 바 없이 빛나고 있을 즈음 강태공은 낚싯대를 거뒀다. 기다렸던 기자,“뭣 좀 잡으셨어요?” “쬐맨 한~거, 놀래미랑 우럭이랑 이런 거 쪼끄만 거 좀 잡았지” 격포항 노을이 자취를 감추자 강태공도 자리를 떴다. 매서워진 바람에 우럭매운탕이라도 드시려나 했더니 백합죽을 먹으러 가 는 길이란다.
넓디넓은 갯벌이 낳은 백합조개, 명품 "죽"이 되다
 
. 최고로 죽을 맛있지만 회도 백합조개는 <ㅠㄱ>BR> >>부안의 백합죽은 맛있다. 밋밋한 표현이지만 “맛있다”라고 표현하는 게 가장 잘 어울린다. 대단한 양념을 하지 않아도 백합이 가진 특유의 담백함이 백합죽이란 걸출한 메뉴를 탄생시켰다. 그래서 한번이라도 맛본 사람은 백합죽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찬바람이 불 때 처음 맛봤다면 찬바람이 불때마다, 아플 때 맛봤다면, 아플 때마다 떠오를 게 분명하다. 백합에는 30여 가지의 영양소와 다량의 철분함량으로 여성들의 빈혈과 숙취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덕에 부안의 백합은 조선시대부터 진상품으로 올려졌을 정도로 유명했다. 백합은 구이나, 회로 먹기도 하지만 담백한 맛이 일품인 죽이 가장 맛이 좋다.부안 채석강 부근 해변촌이란 식당에서 백합죽을 마주했다.


구이라고 이름붙었지만 사실은 솥에 쪄먹는다.
“음~”허밍같은 감탄사가 흐른다. 진한 담백함 뒤에 씁쓸한 뒷맛과 고소함이 동시 에 느껴진다. 맛처럼 빛깔도 노랗다. 유난히 담 백한 백합죽이 탄생한 주방으로 갔다. 주방아주 머니,“녹두도 넣고, 대추도 넣고, 야채도 넣고, 백합을 그냥 썰어 넣고 끓여. 별로 특별한 건 없 는데?” 특별할 게 없다지만, 백합죽의 맛만큼은 특별하 다. 백합 본연의 맛이 양념이자 비법이다. 혀끝 에 착착 감기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은 마음의 병 까지 낫게 해 줄 것만 같다. 백합죽과 함께 백합구이를 맛볼 기회가 주어졌다. 은박지 사이로 김이 모락모락 오른다. 은박지를 들춰내자 백합조개가 기다렸다는듯 "툭"하고 뚜껑을 연 다. 잘익은 백합조개 속살이 드러났다. 자작한 국물도 함께다. 해변촌 김달순 대표는“백합구이는 이렇 게먹는 것”이라며 손수 시범을 보였다. "은박지를 까고 조개에 있는 국물을 그릇에 모두 모아서 드세요. 좀 짠 듯해도 이게 진짜 영양가 있는 거예요." 구이라곤 하지만 실제론 찌기 때문에 국물이 생기는 된 것. 조개살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 도 맛있지만, 쫄깃쫄깃하고 짭쪼롬한 맛을 느끼기에는 그냥 먹어도 좋다.




4~5월에 주로 잡히는 갑오징어는 변산반도에서 많이 난다. 구이는 살점이 많고 질기지 않아 먹기 좋다.
부안에는 백합죽 외에도 철철이 유명한 음식들이 많다. 갑오징어구이도 그들 중 하나. 4~5월에 주로 잡히는 갑오징어는 변산반도 주변해안에서 나기 때문에 신선한 횟감으로도 인기가 좋다. 하지만 통통한 살점에 칼집을 내고 돌판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를 들어가며 먹는 갑오징어구이만큼 은 아니다. 갑옷을 입은 듯한 오통통한 갑오징어의 몸통에 칼집을 내고 굽기 시작하면 몸이 둥글게 말리고 칼집 낸 부분은 더욱 봉긋봉긋 해 진다. 오징어 특유의 질겅거림이 오래지 않아 오징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 게도 권할만 하다.쫄깃하고 매콤한 양념에 양파, 고추, 버섯 등이 더해져 밥반찬, 안주로도 손색 없다. 부안여행의 정석




격포항 석강 작지도 크지도 않은 격포항은 위도, 고군산군도 등 서해안 도서과 연계된 해안교통의 중심지다. 특히 주변의 채석강, 수성당, 적벽강, 격포해수욕장 등의 관광지가 있어 부안여행에서 꼭 경유하게 되 는 곳이다. 사시사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것도 격포항의 매력 중 하나.주꾸미, 갑오징어, 꽃 게, 아구, 우럭, 노래미, 광어, 전어, 백합, 바지락 등의 수산물이 많이 나오며 그에 맞게 횟집과 음식 점들이 줄지어 있다. 머리카락까지 쭈뼛한 「격포항」의 노을 빛, 이태백이 달 따러 뛰어 들었다는 「채석강」 채석강은 얼핏 강 이름 같지만, 서쪽 닭이봉 일대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칭하는 이름이다. 중국의 채석 강(彩石江)과 그 모습이 흡사해 채석강이라 불리게 된 것. 채석강을 두고“책을 쌓아 놓은 듯하다”는 표현을 종종 쓴다. 실제 편마암과 화강암층의 두께는 2~3mm에 불과하다. 하루 두 번 물이 빠지면 해식 동굴의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간조 때 해식 동굴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노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계룡시노인회에서 왔다는 할아버지 한분은“이번이 세 번짼데 여기는 볼 때 마 다 다른 거 같아. 자연이란 게 참 신기해요"라며 채석강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부안여행의 고전 「내소사」




내소사를 얘기할 때면 으레 전나무 길 얘기를 하 게 된다. 일주문에서 경내까지 약 600m가량 이 어진 내소사 전나무길을 걸으면 걸을수록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 150년 된 전나무 500그루 가량이 길을 이루고 있 다. 전나무 숲길이 끝나는 곳에선 단풍나무 길이 조성돼 있어 가을이면 예쁜 풍경을 만든다. 백제무왕 34년(633)두타스님이 절을 세워큰 절은 대소래사, 작은 절을 소소래사라 했는데,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다.잘 보존된 봉래루화장실 등 옛 건축물과 근래에 신축한 무설당, 진화사, 범 종각 등의 건축물이 조화롭게 잘 자리잡고 있다.
그 때 그 장면 「부안영상테마파크」
    




부안영상테마파크에 들어서면 테마파크란 단어 대신‘민속촌’이란 글귀를 만나게 된다. 영상전문촬영단지인 부안영상테마파크는 역사적인 고증을거쳐 건립했기에 붙일 수 있는 이름이다. 총4만5천 평 규모의 테마파크는 담장의 작은 무늬하나까지 경복궁을 빼다 박은 경복궁 세트를 비롯해 양반촌, 평민촌, 저자거리, 연못, 성곽등을 둘러 볼 수 있다.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와 드라마<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영화 <왕의 남자> <황진이> 등의 촬영이 이곳에서 이뤄졌다. 심심찮게 방송이나 영화의 촬영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호젓한 사색과 산책 「금구원조각공원」 격포항 과 변산해수욕장을 지나 거의 격포에 이를 즈음, 마포마을 지나다 보면 언뜻 언뜻 거대한 여체조각상이 눈에 들어온다. 조각 상을 향하다 보면 대나무로 울타리를 친 금구원 조각공원 입구에 다다르게 된다. 우선 공원측이 설명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 “금구원조각전시 관(조각공원)은 조각공원의 한국 효시입니다. 또 금구원 조각공원 천문대는 개인 천문대 한국 제 1호(1991)입니다…” 금구원조각공원은 엄밀히 조각가 김오성의 야외 조각전시관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전시관이라곤 하지, 조용히 사색하며 걷기 좋아 공원이란 설명이 더욱 어울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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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_가을_039[9].jpg

오대산(五臺山) 우통수(于筒水)

오대산 상원사를 지나자마자 우통수(于筒水)로 향하는 오솔길이 감춰져 있다.
길의 흔적이 어렴풋 할 뿐이어서 초행길인 사람은 발을 들여 놓기가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가을 오대산의 우통수(于筒水)와 서대 염불암(西臺 念佛庵)으로 가는
호젓한 즐거움 중 하나이며 큰 매력이다.

1987년 국립지리원에서 위성사진 판독을 비롯한 재실측 결과에 따라 태백의 ‘검룡소’ 에 자리를 내줬지만
"우통수"는 오대산(五臺山 /1,563m) 능선상 해발 1,200m의 높은 곳에서 발원되어 오랜 역사 동안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졌던 샘이다.

오대산_가을_038[2].jpg

이 샘을 두고 여말선초(麗末鮮初)의 선비인 양촌 권근(1352~1409)이 ‘오대산서대수정암중창기(五臺山西臺

水精庵重創記)’에 쓰기를
"…서대 밑에서 샘이 솟아나서, 빛깔과 맛이 보통 우물물보다 낫고 물의 무게 또한 무거운데

우통수(于筒水)라고 한다.
서쪽으로 수백 리를 흘러가다 한강이 되어 바다로 들어가는데, 한강이 비록 여러 군데서 흐르는 물을 받아

모인 것이지만 우통수가 중령(中령)이 되어 빛깔과 맛이 변하지 아니하여, 마치 중국의 양자강과 같으므로

한강이라 이름 짓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우통수의 근원에 수정암이란 암자가 있는데, 옛날 신라 때 두 왕자(王子)가 이곳에 은둔하여

선(禪)을 닦아 도를 깨쳤기에, 지금도 중으로서 증과(證果)를 닦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두 거처하기를 즐겁게

여긴다.…"라고 했다.

또한 우통수에서 솟아나는 샘물은 나라 안에서 차를 달이는 물로는 으뜸이라고 소문나기도 했다.
호를 성소(惺所)라고 쓰던 조선 중기의 허균(1569~1618)이 남긴 ‘화사영시(和思潁詩)’중 ‘소회를 쓰면서
소자정에게 답한 운을 쓰다(書懷 用答邵資政韻)’의 끝 부분에 봄날이 끝나갈 무렵 차를 끓여 갈증을

달래고 싶지만 어찌하면 우통수의 물을 얻어 올 수 있을 것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거기에 덧붙여
“우통은 오대산 상원사 곁에 있는데, 한강의 상류이며 나라 안에서 으뜸가는 샘이다(于筒在五臺山上院寺側

是漢江上流 爲東國第一泉)”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곧 그 샘물이라야 차를 제대로 끓일 수 있는데

그것을 구하지 못하는 귀양살이의 답답한 현실을 빗대어 읊은 것이지 싶다.

오대산_가을_040[1].jpg

이곳은 漢水(한수)의 發源地(발원지)로 물빛과 맛이 特異(특이)하고 물의 무게 또한 무거워
우통수라 불리며 속리산 삼파수와 忠州(충주) 달천과 함께 朝鮮三大名水(조선삼대명수)로 전하여 지고 있다.
五臺信仰(오대신앙)을 정착시킨 新羅(신라)의 寶川太子(보천태자)가 水精庵(수정암)에서 수도 할 때
이 물을 매일 길어다가 문수보살에게 공양했다고 한다.
유래 : 新增東國輿地勝覽(신증동국여지승람). 三國遺事(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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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통수 오르는 오대산길에서 가을속으로 흠뻑 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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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통수(于筒水) 맑은 물을 수통에 담고서...

오대산_가을_045[1].jpg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자 그 곁에는 너와로 만든 지붕을 이고 있는 서대 염불암(西臺 念佛庵)이 보인다.
앞서 말한 권근이 수정암(水精庵)이라 불렀던 곳이다.
삽작문에는 "발길을 돌려달라"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오대산_가을_051[1].jpg

여느 암자와 사뭇 다른 분위기의 너와지붕 염불암 굴뚝연기가 하늘의 하얀구름속으로 흩어짐을 한동안 바라보며
터벅터벅 산을 내려선다.

오대산_가을_047[2].jpg

우통수의 매력이 무미한 물맛이라면 염불암의 매력은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은 채 허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통수로부터 흐른 물이 바다에 닿기까지 갖가지 형태와 맛으로 달라지지만 우통수는 한결같듯이,

허공 또한 천변만화하며 갖가지 모양으로 달라지지만 허공의 본질은 결코 변하는 법이 없는 것 아니겠는가.
허공은 갖가지 모습으로 천변만화하며 가려 있는 탓에 투명한 그 본질을 꿰뚫어 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통수의 맑은 물 한잔을 마시고 염불암 마당에 서면 우리들에게 드리운 엷은 막이 사라지고
본래의 나와 불현듯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스스로의 본래 면목이 그리운 사람들아, 서둘러 우통수로 올라보라.
그곳에 그토록 애타게 찾던 네 자신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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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대웅전 정면



수덕사 대웅전 측면


수덕사

주소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임과 계룡산의 동학사, 청도 운문사에 견주는 비구니 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호서의 금강이라 일컫는 덕숭산(495m) 기슭에 자리잡은 유서 깊은 사찰로 599년 백제의 지명법사가 세운 뒤 원효대사가 다시 지었다고 전 해지며 국보 49 호 (지정일 : 1962-12-20)로 지정된 수덕사 대웅전은 1308년(고려 충렬왕 34년)에 건립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서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어 있다.절 안에는 3층석탑과 만공탑 등 의 석탑과 범종각 등이 있고, 절터가 굉장히 넓고 주위에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 우러져 있다.또한 대웅전에서 1천 20 개의 돌층계를 따라 정혜사로 이어지 는 5백여 개의 산책길은 고요한 사색 의 공간으로 나무랄데 없다.이외에도 30분 거리에 무학대사가 수학했다는 작은 섬 간월도와 간월암이 있고, 김좌진장군, 만해 한용운의 생가와 윤봉길의사 생가 광현당 등이 주변에 산재해 있고, 사찰 입구에서 10여분 거리에 덕산온천이 위치하고 있어 산과 바다,온천 그리고 문화유적지를 한꺼번에 돌아볼수 있는 국내에 몇 안되는 숨겨진 종합관광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 수덕사 홈페이지 : http://www.sudeoksa.com/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의 본전(本殿)으로 우리나라 목조 건축물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한 국내의 대표적인 불전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로 팔작지붕 집으로써 기둥머리 34㎝, 중간 배흘림 부분 49㎝, 기둥밑 44㎝의 배흘림으로 되어있어 부드럽고 탄력적인 곡선미를 느낄 수 있다. 무량수전 안에는 소조여래좌상이 서쪽에 안치되어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무량수전은 1016년(고려 현종7)원융국사가 부석사를 왕명으로 중건할 때 지은 사찰이다. 창건연대가 확인된 목조건물 중 무량수전은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힌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로 팔작지붕 집이다. 기둥은 각각의 지름이 기둥머리 34㎝, 중간 배흘림 부분 49㎝, 기둥 밑 44㎝의 배흘림으로 되어 있다. 때문에 부드럽고 탄력적인 곡선미를 느낄 수 있다. 무량수전 안에는 소조여래좌상이 서쪽에 안치되어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이 불전의 내부는 건물의 크기에 비해 탁 트여 있어 막힘이 없고 시원하다. 부석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무량수전은 건축가라면 누구나 한번은 와 봄직한 부석사의 본전(本殿)으로 우리나라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한 국내의 대표적인 불전이다. 건물의 평면구성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건평은 65평이며, 다듬지 않은 주춧돌위에 알맞은 배흘림 기둥을 세워, 그 위에 공포를 짜 올린 주심포(柱心包)계이며, 팔작지붕은 몸체와 옥개(屋蓋)의 비례가 조화있게 처리되어, 규모에 비해 안정감이 있다. 그리고 무량수전이란 현판은 고려 공민왕의 친필이다 〔원융국사비문〕에 의하면 고려 현종 7년(1016) 원융국사가 무량수전을 중창하였다고 한다. 1916년 실시된 해체 공사 때 발견된 서북쪽 귀공포의 묵서에는 공민왕 7년(1358) 왜구에 의하여 건물이 불타서 우왕 2년(1376)에 원융국사가 중수하였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우왕2년 재건설은 아직 의문에 있다. 이유는 건물의 세부기법이 그때에 해당되는 양식으로는 보기어려우며, 특히 같은 경내의 조사당이 우왕3년, 즉 무량수전보다 1년 뒤의 건립이라고 되어있으나 두 건물 사이의 비교에서도 건축 양식이 고려 후기 건물과 많은 차이를 보이므로 원래 건물은 이보다 약 100년 정도 앞선 13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보 18 호 (지정일 : 1962-12-20)


봉정사 극락전

봉정사에 있는 고려 중기·후기의 목조건물. 국보 15 호 (지정일 : 1962-12-20). 앞면 3칸, 옆면 4칸의 단층맞배지붕 건물이다. 크기가 다른 자연초석 위에 배흘림 기둥을 세웠으며 가구(架構)는 7량가이다. 정면 가운데에 널빤지로 판장문을 달고 양 옆에는 광창(光窓)을 내었으며, 나머지 벽면은 토벽(土壁)으로 막아 감실(龕室)처럼 만들었다. 기둥 위에 창방을 두르고 주두(柱頭)를 얹은 다음 공포를 짜올린 주심포계(柱心包系) 건물이다. 외일출목(外一出目) 주삼포(柱三包)의 공포에 행공첨자 없이 외목도리(外目道里)만으로 지붕 전체를 받치게 만들었다. 천장은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는 연등천장이며, 바닥에 방전(方塡)을 깔았고 불단(佛壇)은 이동할 수 있도록 배치한 점이 특이하다. 후대의 건물과는 달리 대들보 위에 2구의 복화반(覆花盤)으로 중대공을 얹어 덧보를 받치는 고식을 따랐다. 또 주두와 소로의 굽이 곡면으로 내반되었고 첨차 끝에 쇠서를 두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부석사 무량수전보다 이른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72년 해체수리시 발견된 상량문은 1625년(인조 3) 중수하면서 쓰여진 것인데, 1363년(공민왕 12)에 중창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늦어도 13세기에는 이 건물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존하는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심포계의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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