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으로부터 기업가 정신ㆍ사회적 기업가 정신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의 개념은 그 범위가 창업(new business creation)으로부터 조직 내 기업가 정신(corporate entrepreneurship), 사회적 기업가정신(public-sector entrepreneurship)에 이르기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중에서 국가 경제성장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것은 기회형 창업(opportunity-motivated business creation)과 혁신형 기업가(innovating entrepreneur)라고 알려져 있다.
기회형 창업은 정기적인 일자리가 있어도, 포착한 사업기회의 실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창업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로 하버드대학교를 중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창업한 빌 게이츠와 같은 유형의 창업을 말한다. 반면에 다른 일자리를 찾지 못해 비자발적으로 창업하는 것을 생계형 창업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정년 퇴직 또는 회사의 구조 조정으로 실직한 사람이 다른 직장을 찾지 못하고 생계를 목적으로 창업하는 것을 말한다.
10년 동안 이 사업 저 사업을 경험하면서 필자가 느끼는 기업가 정신의 필요적 요소, 다시 말하면 '새로운 기업을 창업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중에서 기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우선적으로 돈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돈'에 대한 공부를 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업을 일으켜 돈을 벌려고 시도하지만 먼저 '돈'에 대한 공부는 하지 않는다. '돈'에 대한 공부라 함은 '돈'의 속성과 '돈을 다스리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을 말한다. 필자도 2003년 8월 "내 발이 벼랑 위에 섰다(부제: 인생 80 퇴직 40 재테크 해법, 가리온)"라는 책을 쓰기 전까지만 해도 '돈'에 대해 공부하지 않았고, '열심히 일만하면 성공 한다'고 막연히 알았다.
창업 당시 2년동안 필자는 돈을 잡기 위해 돈을 쫓아다녔고 돈을 벌기는 커녕 오히려 2억 4천만원의 빚을 지게 되었다. 당시 서교동 사무실을 정리하면서 비로서 '돈에 대해 너무 막연히 알고 사업을 시작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돈'과 '부자에 관한 60여권의 책을 읽으면서 '인생 80 퇴직 40 재테크 해법'을 쓰게 되었고 '돈이 오게 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살아서 움직이는 유기체와 같은 '돈'에 대해서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돈에 대한 속성을 잘 알아야 한다. 돈과 친해져야 하며 돈과 대화할 수 있어야 하고, 돈에게 명령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마치 우리가 집안에서 값비싼 '해수어'를 키우거나, 애완견인 '코카스페니얼'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들의 속성에 대해 공부하고, 관찰하고, 명령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 것과 같다.
돈은 물고기와 같은 속성이 있다.
첫째는 '잡으려고 하면 도망간다'는 속성이 있다. 돈을 쫓아다니면 돈을 벌기는 커녕 오히려 가진 돈도 다 잃게 된다.
둘째, 돈은 물고기와 같이 떼로 다닌다. 즉 떼로 왔다가 떼로 나간다. 떼로 다니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다니는 길목에 그물을 치고 기다리는 것'이다. '다니는 길목'이란 '돈이 다니는 길목'을 말하고 '그물'이란 잡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그물'을 말한다.
돈이 다니는 길목을 알려면 내가 창업하려고 하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업가를 두 명 이상 벤치마킹 대상으로 두고 찾아가서 멘토링을 부탁하는 방법이 한 가지 있고 또한 현재 돈이 어디로 다니는 지를 '관찰'하여 보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적합한 멘토와 돈의 길목을 관찰만 하는 것으로도 창업의 실패율은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돈의 속성은 여러 가지가 있다. 앞서 기술했던 기회형 창업이던지, 생계형 창업이던지, 창업에 성공하려면 돈의 속성을 알고 돈을 다룰 줄 알게 된 이후에 창업을 시도하는 것이 현재 가정의 행복을 잃지 않고 가족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필자는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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