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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意事必成 where there,s a will there,s a way 뜻을 품고 있으면 이룰수있다 010-7641-1981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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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데이트 길_ 길 이상의 길

좋은 길을 걸어야 좋은 사랑이 만들어 진다_ 추억도 마찬가지.

운치 있는 거리에서 여유 있는 아이쇼핑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 스트리트


유럽풍 카페와 와인바가 많은 곳으로 유명해진 거리지만, 그 사이사이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로드 숍도 즐비한 곳이다. 해외에서 바잉한 특이한 의상과 소품을 파는 곳부터 신진 디자이너의 작업실 겸 쇼룸, 그리고 최근에는 하라주쿠와 시부야 스타일의 의상을 파는 곳까지 다채로운 콘셉트의 로드 숍을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 아이쇼핑을 하다가 지치면 테라스가 예쁜 카페에 앉아서 차를 마시며 휴식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상점이 오전 11시 이후에 문을 열기 때문에 오후 3~4시 정도에 가면 생동감 넘치는 거리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good route 저렴하고 유니크한 제품이 많은 ‘109 at home’ → 사장이 직접 바잉한 해외 디자이너 의상을 판매하는 ‘카페 별 지하 쇼룸’ → 니트 소재의 편안한 의상을 사고 싶다면 ‘tssey tssey’ → 독특한 액세서리를 만나고 싶다면 ‘dar:l’


info 3호선 신사역에서 안세병원 사거리 쪽으로 직진하다 왼쪽 골목 진입. 에디터 이태경 | 포토그래퍼 장주희

다양한 박물관과 패션 숍, 카페가 이국적인


삼청동 삼청파출소 뒤 박물관 길


눈에 잘 띄진 않지만 한번 알게 되면 볼거리와 쇼핑거리가 가득해 꼭 다시 찾게 되는 곳. 삼청파출소와 아트선재갤러리 사이를 잇는 아주 좁은 골목길이다. 길 초입부터 이국적인 외관의 티베트박물관이 보이며 길 양옆으로 아기자기한 패션 숍들이 눈에 띈다. 특히 가게 안에서 직접 모자를 만드는 독특한 모자 숍과 액세서리를 만드는 과정을 그 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의 패션 숍들이 즐비하다. 특히 헬멧과 독특한 돼지 인형을 숍 인테리어로 고른 재패니즈풍의 카페와 봄 햇살을 즐길 수 있는 앙증맞은 야외 테라스가 있는 카페도 눈에 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실크로드박물관, 세계장신구박물관, 생활차박물관 등 규모는 작지만 독특한 콘셉트의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good route 삼청파출소나 아트선재갤러리 쪽 어디에서나 초입을 정해도 된다. 아트선재갤러리 → 이국적인 외관의 티베트박물관 → 잊을 수 없는 커피 맛의 ‘커피방앗간’ → 핸드메이드 구두 숍 ‘슈랑’ → 각종 박물관


info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와 삼청동 쪽으로 진입, 삼청파출소와 아트선재갤러리를 찾으면 된다.
에디터 김하나 | 포토그래퍼 장주희

개성 가득한 옷가게와 일본풍 소품 카페를 찾는 재미


홍대앞 커피프린스 사이 골목


일명 ‘커피프린스’ 골목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숨겨진 보물 같은 길이 있다. 이곳에서는 작년부터 들어서기 시작한 예쁜 일본풍 소품 카페와 홍대앞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옷가게, 그리고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를 만나볼 수 있다.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숍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볼거리가 다양하고,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기발한 분위기의 숍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곳의 콘셉트 카페는 대부분 차를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린다든지,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기분 전환이 필요한 날 찾으면 무척 좋다. 홍대앞의 숍들은 오픈 시간이 대체로 늦기 때문에 오후 1시 이후에 찾아야 썰렁함을 피할 수 있다.

good route 일본풍 옷이 가득한 ‘시부야’→ 파란 간판이 눈에 확 띄는 ‘명랑한 옷가게’→ 햇살이 잘 드는 창가에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볶는 집’→ 꽃가게와 테이크아웃 커피숍이 함께 있는 ‘flower cafe’→ 연인과 함께 하트 와플을 시켜 먹으면 좋은 ‘b+c-’→ 각종 디자인 서적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리까페’
info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걷고 싶은 거리로 진입, 충남 슈퍼에서 직진하면 보이는 창진 부동산 골목 초입.

에디터 정정임 | 포토그래퍼 이철



근사한 갤러리와 맛있는 커피가 있는 골목


안국동 아트선재갤러리에서 풍문여고 가는 길


이 길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절대 차를 가져가지 말고 경복궁역이나 삼청동 입구에서부터 걸어 들어가보길 바란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1년에 한두 번씩은 아트선재갤러리에 들렀던 에디터는 얼마 전 갤러리 앞 풍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매번 차를 타고 갤러리를 방문했던 까닭에 바로 앞에 있는 근사한 골목을 한 번도 거닐어보지 못했던 것. 아트선재갤러리에서부터 풍문여고로 내려가는 100m 남짓한 그 길목은 도쿄의 가쿠라자카나 기치조지 같은 동네를 연상시킨다. 화려하진 않지만 활기가 넘치고 소박한 것 같으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갖고 있다. 재기발랄한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아담한 맛집들, 분위기 있는 와인 바, 개성 있는 카페가 그림처럼 옹기종기 모여 그 길을 이룬다. 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연인들과 가족들로 번잡해지므로, 한적하게 거닐고 싶다면 평일 오후를, 북적이는 거리의 활력을 느끼고 싶다면 휴일 언제라도 좋다.

good route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갤러리 ‘아트선재갤러리’→ 어렸을 때 먹던 그 맛 그대로 ‘미술관 옆 돈까스’→ 아기자기한 수공 액세서리가 있는 ‘눈나무’→ 따스한 레몬 차 한 잔 ‘egg’


info 삼청파출소를 끼고 오른쪽으로 직진.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올라가도 좋다. 에디터 정수현 | 포토그래퍼 장주희

현대적인 건물에서 풍기는 모던함과
예술 공간이 주는 고급스러움 즐기기


서초동 예술의전당 앞길


예전에 근무했던 직장이 있었던 지역이라 이곳을 지나갈 일이 가끔 생겼다. 그때마다 느낀 점은 높은 담 옆에서 조용히 사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것. 예술가들의 공연 소식이 붙어 있는 벽면을 훑어보거나 가끔 예술의전당 안으로 들어가 커피를 마시며 문화의 향기가 넘쳐흐르는 공기 속에서의 시간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다. 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한적한 길이 있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 일상의 복잡함에서 탈피해 사색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예술의전당 길을 기억해둘 것.

good route 예술의전당 건너편 점심 메뉴가 알찬 ‘뉴욕스테이크하우스’ → 와플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하루에’ → 예술가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예술의전당 안 카페 → 예술의전당의 다양한 전시, 공연


info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하차해 예술의전당행 마을버스를 타고 예술의전당에서 내리면 바로 예술의전당 길에 진입.

에디터 정소영 | 포토그래퍼 장주희

한적한 거리, 한국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그곳


북촌한옥마을


이미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시끌벅적한 삼청동 길과는 달리, 바로 옆 골목엔 한적하고 조용한 북촌한옥 길이 있다. 전통 한옥이 즐비한 이곳은 시골집에 찾아온 듯한 정겨움이 느껴지는 곳. 사색을 즐기기에도, 산책을 하기에도 좋아 자주 찾는 곳이다. 몇 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구멍가게 욕쟁이 할머니부터 앞마당 평상에서 바둑을 두고 계신 할아버지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복잡한 도시 속에서 잔잔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오르막길이 조금 가파르기 때문에 운동 삼아 들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 보면 박물관, 갤러리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정독도서관도 가까운 편이다.

good route 북촌한옥마을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북촌문화센터’ → 한국 전통 민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가회박물관’ → 덮밥 정식이 맛있는 ‘밥 점’ →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발코니에 모카향기’ → 매달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북촌미술관’ → 책 열람은 물론 대여가 가능한 ‘정독도서관’ → 다도를 배울 수 있는 전통 찻집 ‘다담선’ → 문화와 전시가 있는 와인 바 ‘로마네꽁띠’
info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하차, 3번 출구로 나와 왼쪽 골목으로 진입 100m 정도 들어오면 보이는 북촌문화센터 골목 초입. 에디터 권유진 | 포토그래퍼 이철

Posted by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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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는 사람에 따라 골라 가는 청계천 진짜 맛집

청계천 물길이 열리면서 이곳은 이제 서울 시민의 가족 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주말이면 북적이는 인파들로 한가로운 산책은 생각도 못할 정도로 명소가 되었다. 청계천 나들이 후 가장 좋은 코스는 맛집을 찾는 것. 어디로 갈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이들을 위한 합리적인 미식가들의 추천 맛집들




퓨전 오므라이스와 스파게티 등의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퓨전 레스토랑. 크림소스, 데미글라스 등 퓨전 소스가 곁들여진 오므라이스는 친구들과 즐기기에 제격.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모든 메뉴를 10%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위치_장통교 관철동 피아노 거리 왼편
영업시간_오전 10시 30분~오후 11시
추천메뉴_왕새우오므라이스 1만1000원,
모차렐라치즈 샐러드 7000원(점심가)
문의_02-720-5256
갤러리와 와인바, 스튜디오를 한곳에 모아둔 갤러리 카페. 유명 작가들의 사진 전시회 관람과 함께 스테이크를 비롯한 샐러드, 와인, 위스키, 맥주 등 먹을거리도 즐길 수 있다. 파티를 예약하면 그날 카페는 파티 주인공 사진들로 채워지는 이벤트도 가능.


위치_삼일교와 수표교 사이 청계가든 골목
영업시간_낮 12시~밤 12시
추천메뉴_베리블랑소스와 도미요리 2만원
문의_02-2268-1114 www.iphos.co.kr

60년간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 있는 평양 냉면집. 한우의 신선한 살코기를 푹 삶아 우려낸 육수가 맛의 비결. 게다가 메밀과 전분이 섞인 면발은 질기지 않고 쉽게 끊어져 나이 든 분이 먹기에도 편하다. 대부분의 메뉴가 화학 조미료 맛이 없어 입맛 까다로운 어른 대접하기에 안성맞춤.




위치_삼일교와 수표교 사이 청계가든 골목
영업시간_낮 12시~밤 12시
추천메뉴_베리블랑소스와 도미요리 2만원
문의_02-2268-1114 www.iphos.co.kr
제주산 광어만을 고집하는 저렴한 서민풍의 횟집. 1만~3만원까지 광어회를 주문할 수 있는데 2~3명이 갔을 때 2만원짜리를 주문하면 광어껍질튀김, 땅콩볶음, 매운탕이 함께 나와 부족하지 않게 먹고 갈 수 있다. 이틀에 한 번씩 노량진 하치장에서 직송해 오기 때문에 그 신선함은 탄탄하며 쫄깃쫄깃 씹히는 맛에서 느낄 수 있다. 따로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룸이 마련되어 있어 예약하고 오는 손님들에게 제공된다.

위치_배오개교와 새벽다리 사이
영업시간_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추천메뉴_전통평양냉면 8500원,
불고기 2만4000원
문의_02-2265-0151


대를 이어 40여 년 가까이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집이다. 원래의 상호명은 ‘터줏골’이나 ‘무교동에 있는 북어국집’으로 그 이름이 더 유명하다. 지금까지 북어국 한 가지만을 고집하고 있다는 점에서 찾는 손님들의 신뢰감이 높다. 북어국의 깊은 맛의 비결은 반나절 동안 끓인 사골과 강원도 고성에서 건조시킨 국산 북어의 조화에 있다. 국산 북어를 쓰기 때문에 살이 풀어지지 않고 비린내가 덜하다.


위치_모전교와 광통교 사이 시티그룹 골목
영업시간_오전 7시~오후 8시, 토ㆍ일 오전 7시~오후 5시
추천메뉴_북어해장국 5000원
문의_02-777-3891
멸치, 바지락 등의 해물 맛이 깊게 우러나는 육수에 쑥·밀가루 면발과 한우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국수 전골이 인기 메뉴. 주문한 다음, 육수 끓일 불을 켜는 일부터 국수 전골을 접시에 뜨는 일까지 직접 다 해주므로 먹기만 하면 된다. 국수 전골을 다 먹은 후 밥을 시키면 죽으로 만들어 주는데 그 맛이 또 일품이다. 점심시간에는 꼭 예약을 해야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 것.


위치_광교 부근 LG화재빌딩 지하
영업시간_오전 11시~오후 10시
추천메뉴_국수전골 9500~1만500원, 징기스칸 2만1000원
문의_02-773-6688

출처 : Tong - justinKIM님의 | 지중해 in BLUE˚통

청계광장 근처 맛집

베이커리부터, 레스토랑, 와인 바까지… 최고만을 고집한다


파리 크라상 키친




ⓒ트래비


청계광장에서 청계천을 바라보고 서면, 오른쪽으로 모던한 분위기의 ‘파리 크라상 키친(PARIS CROISSANT Kitchen)’이 보인다. ‘파리 크라상’이라는 이름 때문에 단순히 빵집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곳은 단순한 빵집이 아니다. 파리 크라상 키친은 ‘파리 크라상’이라는 이름에 맞게 베이커리와, ‘키친’이라는 이름에 맞게 정통 레스토랑이 결합된 공간이다.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직접 설계했다는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와 개방형 주방에 자리한 피자 화덕이 손님들의 눈을 사로잡는다면, 정통 스타일로 만들어진 다양한 음식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화덕에서 참나무 장작을 때워 구워내는 피자와 참나무 숯불에서 구워낸 스테이크를 추천할 만한데, 참나무 향이 고루 배어 깊은 맛을 선사한다. 또 하나, 통 파마산 치즈에 불을 붙여 녹인 후 그 속에서 요리한 버섯 스파게티인 ‘레지노 버섯 크림 파스타’ 경우 맛과 함께 보는 재미가 더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리 크라상 키친은 베이커리, 정통 레스토랑, 카페에 와인 바까지 결합, 다양한 종류의 와인까지 선보이고 있다. 여러 가지가 결합돼 있다고 어느 하나 소홀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파리 크라상 키친은 베이커리부터 와인 바까지 모두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에는 밤 9시까지만 문을 연다. 런치 시간(평일 11시30분~1시30분, 주말 11시30분~1시)과 디너 시간(평일 6시~9시, 주말 6시~8시30분)을 제외하고는 음료 이용만도 가능하다. 런치와 디너 시간이 아니더라도 오전 11시30분부터 밤 9시까지는 언제든 식사 주문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발레파킹 서비스도 가능. 피자는 1만2,000~1만4,500원, 숯 그릴 버거는 1만4,500원, 레지노 버섯 크림 파스타는 1인분 2만원, 2인분 3만6,000원. 와인 주문시에는 소믈리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녀들을 위한 Special Lunch Time!Cafe imA


ⓒ트래비


청계광장에서 스프링을 등지고 서 바로 왼편에 위치한 일민미술관의 1층에는 ‘미술관보다 유명한’ 카페가 있다. 일민미술관(Ilmin Museum of Art)의 머리말을 딴 이름의 ‘카페 이마’. 시야가 탁 트이게 마감된 통유리 칸막이,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은은한 내부 조명이 ‘미술관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사무실이 밀집한 광화문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만큼, 주중에는 직장인층의 고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 하지만 청계천 개통 이후로는 특히 주말에 가족·연인 단위의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고. “아기자기한 실내와 여성층의 입맛에 맞는 메뉴 덕택인지 여자친구들끼리 많이 찾는 편이에요.” 이마의 매니저 김강아씨의 귀띔이다.

점심시간, 12시경쯤에 예약 없이 이마를 찾는다면 최소 30분 정도는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한다. 그만큼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 테이블이 좌석마다 딱 떨어져 구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 조용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할 만한 분위기는 아니다. 하지만 ‘적당히’ 소란스러운 카페의 분위기를 즐기면서 ‘팬시’한 한 끼를 즐기기에는 모자람이 없다.

압도적인 사랑을 받는 메뉴는 역시 아이스크림 와플. 직접 반죽을 해 구워내는 폭신한 와플빵과 느끼함을 덜어낸 생크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의 궁합이 딱 맞아떨어진다. 단맛을 선호한다면 유리단지에 내어오는 메이플 시럽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빵과 아이스크림의 양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2명이 와플 하나를 시켜 같이 먹으면 양이 적당할 듯. 최근 이마에서 새롭게 선보인 ‘Her Sandwich’ 라인의 야채샌드위치는 호두호밀빵 사이에 신선한 양상추, 치즈, 토마토 등이 더해진, 칼로리와 건강을 동시에 생각한 깔끔한 맛의 추천메뉴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일·공휴일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메뉴의 가격은 아이스크림 와플이 1만2,000원, 야채샌드위치가 8,000원, ‘대접’ 수준의 큰 컵에 담겨져 나오는 아메리카노 1잔이 4,000원이다(리필시 1,000원 추가). 02-2020-2088

★More Info

-알고 넘어가자! 모르면 ‘서운한’ 그밖의 다리들

ⓒ트래비
서울열전 청계천에서 비중 있게 소개된 다리들은 모전교, 광통교, 삼일교, 수표교, 관수교, 나래교 등 총 6개이지만, 청계천에 놓여진 다리의 개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총 22개. 그중에서도 모전교~오간수교까지의 1구역에 위치한 ‘나머지’ 다리들에 얽힌 유래를 소개한다.



광교 남대문로 광교사거리. 광통방에 있던 크고 넓은 다리라는 의미에서 광교라고 일컬어졌다.

장통교 관철동 젊음의 길 부근. 이전에 다리 근처에 ‘장찻골’로 불리는 마을이 있었다 하여 장찻골다리로 불리기도 했으며, 원명은 중부 장통방에 있던 다리이므로 장통교, 줄여서 장교라고도 불리웠다.

세운교 세운상가 앞에 위치. 세운상가 건물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상가의 명칭을 인용하여 다리 이름이 지어졌다.
배오개다리 청계 4가 배오개길. 현재 종로4가 네거리에 배오개(梨峴)라는 고개가 있어, 배오개길이라 명명한 이름에서 유래했다.

새벽다리 방산시장 앞. 시장 천막의 이미지를 다리에 적용, 동대문 재래시장의 역사성 및 향수를 표현했다.
마전교 청계 5가 훈련원로. 인근 옛 교량의 명칭으로, 다리 부근에 소와 말(牛馬)를 매매하는 마전이 있었던 것에서 이름이 인용되었다.

버들다리 통일상가 앞. 보행자의 동선을 배려한 차보도 분리, 파골라 설치로 ‘도심 속 정원’ 연출을 노렸다. 과거 오간수문 상류에 왕버들이 많았다는 데서 명칭이 인용됨.

오간수교 청계 6가 흥인문로. 홍예문으로 다섯 칸으로 되었다 하여 ‘오간수다리’ 혹은 ‘오간수문’이라 칭했다. 청계천 물줄기가 도성을 빠져 나가는 지점에 놓여 있던 다리다.

-청계천을 만끽하는 또다른 방법, 도보관광

청계천 속속들이 자리잡은 문화유적의 의미를 곰곰이 되새기며 감상하려면 도보관광코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추천해 볼 만하다. 투어를 신청한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해설사가 도보관광에 동행,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안내를 곁들여 준다. 안내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로 1일 3회차로 진행되며,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면 3일 전에 청계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료는 무료.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heonggye.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제 1코스(청계광장→오간수교) 총 2.7km 구간으로 약 3시간 소요. 청계광장-팔도석-광통교-장통교(정조반차도)-임시보도교(수표교터)-새벽다리(옥류천)-오간수교(패턴천변, 색동벽, 동대문패션타운)

출처 : Tong - justinKIM님의 | 지중해 in BLUE˚통

korea┃ 서울의 새로운 물길, <청계천>

http://tong.nate.com/justinkim/17976911


위 내용 자세히 알기

korea┃ 서울의 새로운 물길, <청계천>

http://tong.nate.com/justinkim/17976911

청계천에 관한 더 많은 데이트_자료가 필요하신분

korea┃ 서울의 새로운 물길, <청계천>

http://tong.nate.com/justinkim/17976911

청계천 ⑤ 청계광장 근처_ 맛집

http://tong.nate.com/justinkim/37672569

|빨간 2층 버스 타고 청계천 데이트 해볼까?

http://tong.nate.com/justinkim/30047675

데이트┃청계천을 내려다보는 전망좋은 데이트 코스들

http://tong.nate.com/justinkim/21738364

청계천 ③ 광장시장_ 인심 가득, 맛 가득

http://tong.nate.com/justinkim/37672535

travel┃‘청계천 이층버스•서울야경관광버스_ 新시티투어

http://tong.nate.com/justinkim/21731423

Posted by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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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아 세월아, 천천히 쉬어가렴”…선인들의 여유가 깃든 곳

《삶이 각박할수록 옛 것을 더 찾게 마련이다. 급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하루 24시간의 틀에서 빠져나와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 곰곰 생각해보고자 할 때, 흔히 고택이나 때 묻지 않은 자연을 찾게 된다. 경북 영주시 문수면에 있는 수도리(水島里)에는 예스러운 것이 참 많다. 지명에서 알 수 있듯, 안동 하회마을이나 예천 회룡포처럼 강물이 휘감아 돌면서 육지를 섬처럼 만들어버리는 마을이 수도리다. 순우리말로는 무섬마을이다.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숲에 안긴 채 고운 모래가 깔린 강을 향해 고색창연한 빛을 발하고 있는 그림 같은 전경! 강물에서는 물고기들이 숨바꼭질을 하고 있고, 외나무다리 위에서는 방문객들이 조심스레 걸으며 추억을 쌓는 곳! 이동원의 노래 ‘향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이 강마을에는 시끌벅적함이 전혀 없다.》

무섬마을에서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했다가는 실망하기 마련. 천천히 강둑과 골목을 걸으며, 자연과 더불어 여유 있게 살았던 선인들의 정신과 지혜를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무섬마을 즐기기다. 이 마을에 처가가 있었던 청록파 시인 조지훈은 ‘별리’를 지어 강마을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바 있다.

이 마을 지형은 길지다. 매실나무 가지에 꽃이 핀다는 ‘매화낙지형’, 혹은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다는 뜻의 ‘연화부수’형이다. 무섬마을 보존회 김한세(70) 회장은 “무섬마을이 태백산과 소백산의 끝자락이며 9개의 골짜기가 마을로 모인다”고 설명했다. 집들이 남향이 아니라 남서향인 이유는 강과 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기 위함이라는 것.

각각 봉화와 소백산에서 발원한 내성천과 서천은 마을의 위쪽에서 하나가 돼 약 350도 각도로 마을을 감싸며 흐른다. 그리고 예천군 풍양면의 삼강주막 너머에서 낙동강과 합류한다.


무섬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666년. 반남 박씨인 박수가 난세를 피해 들어와 현재의 만죽재 고택을 지었다. 그 후 예안 김씨가 시집오면서 자연스레 집성촌이 되었다. 마을에는 고종 때의 의금부도사 김낙풍이 지은 해우당과 만죽재를 비롯해 김뢰진,김덕진,박천립,박덕우 등의 가옥 9채가 경상북도 민속자료나 문화재자료로 등록돼 있다.

영주 선비촌에 있는 고가들은 무섬마을의 고택을 본떠 지은 것들이다.

현재 무섬의 규모는 가옥 40채, 인구 45명. 한국전쟁 전까지 120여 채에 400∼500명이 살던 동네가 명맥만 유지되고 있다. 노인들은 주로 자식들이 부쳐주는 돈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때는 30리 밖까지 무섬 땅이었지요.” 만죽재의 박수양(88) 옹은 마을이 매우 부자였다고 자랑한다. 외나무다리도 3개였다. 현재의 시멘트 다리 자리에 있던 다리는 문수초등학교의 코흘리개들의 등교 코스였다. 당시 초등학생이 약 500명에 달했고, 학교도 분교까지 3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적동리 분교만 남았고, 앞산 너머의 문수초등학교는 ‘물도리 예술촌’으로 바뀌어 기업체의 수련활동이나 학생들의 전통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노인들만 남은 마을은 점차 퇴락의 길을 걸어 왔다. 이에 김 회장은 2005년 가을 ‘추억의 외나무다리 이어가기’ 행사에 이어 매년 축제를 열며 전통을 되살리고 있다. 올 10월에는‘생과 사’라는 주제로 축제를 열어 한 인간의 삶 전체를 강과 마을 전체를 배경으로 재현해 낼 계획이다. 다리 위로 가마 타고 들어왔다가(시집왔다가) 상여 타고 나가기까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무섬을 한눈에 보려면 다리에 도달하기 약 300m 전에 있는‘술미’이정표를 따라 들어간 다음, 고개 정상에 주차하고 약 10분 산길로 걸어가야 한다.

주변 명소

○ 부석사= 무섬마을에서 자동차로 30여분 걸린다. 구품만다라를 형상화한 가람의 독특한 배치와 돌로 쌓은 축대, 안양루와 무량수전 등의 목조건물이 독특하다. 일주문 길도 아름답다. (054)633-3464


○ 소백산= 이달 말에 연화봉 천문대 일대에 군락을 이룬 철쭉이 화려하게 만개한다. 풍기읍 희방사 매표소에서 시작해 희방폭포, 연화봉 철쭉 등을 보고 오는 데 4∼5시간 걸린다. 소백산 인근에는 ‘소백산풍기온천(054-639-6911)’도 있다. 온천 요금 4500원.

○ 소수서원=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최초의 사액서원(사진). 무너진 학문을 다시 일으키라는 뜻에서, 조선 명종 임금이 책, 토지, 노비 등을 하사했다. 모란꽃 핀 담장, 무성한 대숲과 소나무 숲, 풍류가 흐르는 강물 등 풍광이 수려하다. (054)639-6693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원주)∼중앙고속도로∼영주IC∼28번국도 영주 시내 방면∼폴리텍대학 지나 안동방면 5번국도(4차선 도로)∼적서농공단지 방면으로 다리를 건너 노벨리스 코리아 앞에서 좌회전해 직진∼ 물도리예술촌(삼거리에서 왼쪽에 있는 폐교)을 지나 2km 가면 수도리. 영주시내에서 시내버스 하루 4회 운행. 동서울터미널에서 시외버스 30분 간격 운행.


먹을 곳

<물도리예술촌(054-638-7114)> 식당에 도착 한두 시간 전에 예약하면 맛좋은 백반을 먹을 수 있다. 영주 시내 <장모추어탕(054-635-8449)>은 홍어 요리 전문집. 미꾸라지탕, 잡어탕 등 매운탕도 맛있다.

묵을 곳

무섬에는 식당과 숙소가 없다. 2km 못미처에 가족단위 여행객과 단체 숙박에 좋은 <물도리 예술촌(사진·054-638-7114) 홈피 mooldori.com > 펜션이 있다. TV, 취사 샤워 시설을 고루 갖췄다. 단체 최대 200명 수용. 17평형(10인용) 15만원, 35평형 25만원. 투숙객은 숯가마 찜질방 무료 이용. 한지 목공예 천연염색, 다도강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약 10분 거리에 <학가산우래 자연휴양림(054-652-0114) www.hakasan.co.kr>이 있다. 하루저녁 진정한 자연의 품에 안기고 싶은 곳. 8평 원룸 주중 5만6000원, 주말 7만원.

Posted by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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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갈비라…. 몸보신도 좋지만 땀흘릴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찜갈비라면 괜찮다. 불 피우지 않으니 덥지 않고, 익혀 나오니 땀 흘릴 일 없다. 덥지 않아 좋긴 한데 모양새가 좀 다르다. 명색이 갈비인데 "갈비찜"이 되는 대신 "찜갈비"가 되니 인생이 180도 달라진 듯 싶다. 숫제 양은냄비 에 들어 앉았다. 비록 태생은 갈비지만 부담갖진 말라는 듯 두루뭉술하게 밥에도 안주에도 곧잘 어울리 는 음식이 됐다. 평소엔 체면 차리느라 마음껏, 양껏 편히 먹기 힘든 게 갈비 아니었나. 양은냄비에 후덕하게 넣어두곤 남은 양념엔 밥까지 슥슥 비벼 먹는 동네, 대구 동인동 찜갈비 골목으로 떠나보자. </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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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부터 형성된 대구 동인동 찜갈비 골목입구현재 골목내 13개 찜갈비 음식점이 영업중이다.

대구 동인동 찜갈비골목은 칠성시장에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대로 동편에 위치하고 있다. 딱히 상가나 번화가라기 보다 가정집이 있음직해 보이는 곳. 현재 골목에는 13개의 찜갈비 가게가 영업중이다. 우선 대구시에서 발간한 <대구식후경>이 적고 있는 찜갈비골목의 기원을 살펴보자. 찜갈비의 시작은 1960년대 이영순 할머니의‘실비집’에서 시작한다. (중략) 요즘은 밥메뉴로 인식하지 만 당시로는 술안주였고 도끼로 갈비를 끊어서 고춧가루, 마늘, 간장 등을 넣어 양은냄비에 담아 낸 매 운 맛으로 시작했다. 주당들에게 찜갈비가 소문이 나자 사람들이 미어터졌지만 연탄불밖에 없었기 때문 에 음식이 빨리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영순 할머니 집 앞에 문전성시를 이루자 주변에 찜갈비식당인 봉산, 낙영, 선술집이었던 벙글, 실비, 여관이었던 산호 등이 순서대로 생기게 된다. (하략)…” <대구식후경>의 내용의 그것처럼 도끼로 고기를 끊다보니, 부러진 도끼날이 고기살점에 섞여 이를 다친 사람도 있었다는 게 지역민의 전언이다.
양은냄비와 연탄불 그리고 찜갈비, 환상의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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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째 찜갈비를 만들어온 장영숙씨
강산이 서너번쯤 변하자 연탄과 도끼는 사라졌고 양은냄비는 남 았다. "양은냄비가 좋은가요?" 기자의 우문(愚問)이다. 벙글벙글찜갈비의 장영숙 사장은 "양은냄비가 좋아서 썼(사용했) 겠나"고 되묻는다.
"그땐 아마 양은냄비 밖에 없었을끼라. 양은냄비가 제일 빨리 익고, 잘익고, 또 제일 흔하고… 우찌됐든동, 음식을 먹어봐야 맛이 있는지 없는지 알꺼아잉교".
찰진 사투리와 가벼운 몸놀림으로 이내 자리에서 일어선다.백번 얘기해봐도 한번 음식을 먹어봐야 안단다. 앉아서 얘기하는 것 보다 음식하는 편이 낫단다. 전국에서 이곳 찜갈비를 맛보러 찾 아올 만큼 유명세를 치르면서도 스스로를‘부엌데기’라 낮춰 말 하는 그였다. 코가 먼저 알아챘다. 매콤한 냄새 덕이다. 못생긴 양은냄비에 담 긴 찜갈비와 반지르르한 밥, 쌈 야채들도 함께다. </PRE>
<PRE>두고 볼 이유가 없었다.젓가락이 나서야 할 자린데 숟가락이 눈치없이 나선다. 양은냄비 때문이다. 못 생긴 양은냄비 때문이다. 매콤하고 자작한 양념 때문이다. 야들야들한 갈빗살 때문이다. 숟가락으로 체 면불구하고 먹기 시작했다. 잘 익은 살점이 갈빗대에서 쏙쏙 빠져나온다. 매콤한 고춧가루와 마늘양념이 고기 결결이 깊숙이 배여 있다. "생각보단 안 맵죠?" 장 사장이 묻는다. 먹기 바빠 대답할 새가 없다. 고개만 끄덕이는 기자에게 장 사장은 “거기 백김치가 맛있어예. 깻잎이랑 싸먹어도 맛있고 백김치랑 싸먹어도 맛있고…”.갈비임 에도 끝 맛이 개운하다. 예상치 못한 깔끔한 맛이다.
온갖 냄비 연구끝에 결국 돌아온 양은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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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양념을 하는 타지역의 갈비찜과 달리 붉은 고춧가루 양념을 하는 대구의 찜갈비

역시 양은냄비가 눈길을 끈다. 녀석 생김하곤…. 어디서 홀대라도 받았는지 여기저기 찌그러지고 색도 바랬다. 그래서 더 정감어린 게 사실. 찜갈비 맛의 비법은 푸근한 양은냄비에 있는 게 분명하지 싶다. 처음에 찜갈비 집 열면 제일 먼저 하는 게 뭔줄 압니꺼.". 장 사장의 말이다. "양은냄비 연구하는 거라예. 삶아도 보고, 다른 냄비로 바꿔도 보고, 근데 냄비 바꾼다고 찜갈비가 갑 자기 품위가 올라가는 것도 아이고, 맛이 좋아지는 건 더더욱 아니거든. 그 냄비가 그 냄비라. 결국엔 양은냄비가 제일이라 그래요." 찜갈비 맛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감칠맛"이라 하겠다. 감칠맛의 사전적 정의는 "음식물이 입에 당기 는 맛”이다. 직접적이고 자극적으로 맵거나 짜진 않지만, 은근하게 매운맛, 자꾸 먹고 싶어지는 게 감 칠 맛이다. 현재 찜갈비골목에는 13개 업체가 영업중이며 대구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찜갈비를 먹기 위해 찾 아온다. 가격은 1인분에 1만2천원, 양념에 공기밥을 비벼 먹는 것도 별미다. 저녁에는 술안주를 겸하는 손님이 많다.
<길위에서> "어떻게 먹어야 잘먹었다 소문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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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찜갈비를 백김치에 싸먹는 별미.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먹는 코스도 빠뜨리지 말자.

낮엔 밥, 밤엔 술안주로 먹는 게 비법?!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취향따라 먹는 게 음식이라지만, 양푼에 나온만큼 양념에 흰 쌀밥을 넣고 슥슥 비벼먹는 게 제격이다. 그리고 함께 나온 야채들과 백김치가 있다면 찜갈비를 함께 싸 먹는 것도 좋다. 또 소문처럼 찜갈비가 맵지만은 않다. 그러니 "맵게 해주세요, 혹은 덜맵게 해주세요. 안맵게 해주세요. "하고 주문할 때 얘기하자. 주문하는데에 따라서 매운 정도가 조절된다는 의미다. 게 중에는 눈물콧물 빠지게 매운 맛을 강점으로 내세운 집도 있다. 하지만 본디 알싸하게 매운 것이 찜 갈비이지 대놓고(?) 매운 맛이 본래 찜갈비 특징은 아니었다고. 무엇보다 뒷맛이 깔끔한 게 특징인 음식이니 마음껏 드시라는 게 대구 시민의 공통된 찜갈비 강의였다.
대구 골목길 돌아돌아
"당신이 젊다면 이곳에 있을 것" <동성로></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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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동성로는 젊은 열기로 가득한 곳쇼핑센터는 물론 백화점 음식점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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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야시골목. 여성들의 유행을 이끄는 곳대구백화점 앞은 약속장소로 유명하다.

대구시민 10명중 한명이 걷는 곳. 일명 시내.“시내로 나와”라고 하면 통하는 곳, 동성로다. 대구역에 서 중앙파출소로 이어지는 동성로는 대구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다. 대구, 동아, 롯데백화점 등 대형백 화점들이 밀집해 있기도 하다. 대구백화점을 정점으로 이어진 대로와 골목 사이사이에는 옷가게와 음식점으로 넘쳐난다. 패션의 도시 대구, 그 속에서도 유행을 선도하는 아가씨들의 유행을 만드는 야시골목도 인근에 있다. 야시골목에서 만난 한 아가씨는 “야시골목도 많이 가지만 최근에는 로데오거리를 많이 간다”고 귀띔 하기도 했다. 로데오 거리 역시 중앙로에 있는 한 골목. <대구식후경>은 “…약속, 쇼핑, 데이트, 집회, 시위, 프로모션, 축제 등 대구에서 가장 표현적인 공간 이기도 한 동성로는 2007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신작로가 된다”고 적고 있다. 고풍스럽고 신비한 약령시 <약전골목></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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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간판과 가게 모습을 간직한 약전골목700m에 이르는 긴 골목에 한약냄새가 그득

중구 남성로 약전골목에 내려서면 자연스레 호흡을 깊게 하고 숨을 쉬게 된다. 한약재냄새가 거리에 그 득해서다. 700m에 달하는 테마거리를 가만히 걷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 고풍스러운 정취를 풍기는 간판 과 분위기를 간직한 한약방들이 많다. 그도그럴 것이 이곳은 국제적인 한약물류유통의 거점이었던 조선 시대 개설된 대구 약령시의 명성을 이어온 거리다. 테마거리내의 약령시전시관도 들러볼만 하다. 약령시의 350년 역사과 전통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 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독특한 한방유물과 박제들을 전시하고 있어 볼거리가 많다. 관람은 무 료. 약전골목은 지하철 반월당역이나 중앙로역에서 5분 거리다. </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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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직선으로 뻗은 대로에 형성된 먹자골목 들안길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들안길> 수성전신전화국에서 수성못방향으로 뻗는 도로 좌우의 대 형음식점들. 시작되는 지점엔 거리의 성격을 알리는 거대한 금속상이 보인다. 거대한 포크가 스테이크를 찍고 있다. 들안길이 처음 형성된 것은 15~20여년전 주차공간이 협소 했던 식당들이 하나둘씩 외곽으로 나와 음식점을 차린 게 발단이 됐다고. 넓은 주차장과 식당이 대형화 된 것이 특 징이다. 일식, 해산물, 한우 등 각양각색 메뉴들이 다 있다. 크고작은 음식점들이 약 260여개. 들안길을 지나 수성유 원지방면으로 들어가면 카페거리가 형성돼 있다. 들안길에서 식사를 마친 후 카페거리에서 차한잔 하는 데 이트 코스도 좋을 듯. </PRE>
<PRE><여행정보> 대구 찜갈비 먹으러 가는 길 ◇자가운전 고속도로: 북대구 IC나 동대구 IC에서→국채보상공원방면 →동인네거리→동인동찜갈비골목을 찾으면 된 다. 네비게이션에 동인파출소, 혹은‘대구광역시 중구 동인 1가’를 검색하면 찾기 쉽다. ◇철도 고속철도(KTX)는 동대구 서울간 1시간 40분, 동대구-부산간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동대구 서울간 새마을호는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동대구역, 대구역에서 10분, 5분 정도 거리다. 예약 및 요금 조회 http://www.korail.com ◇고속버스 대구에는 4개의 고속버스터미널이 있다. 그중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동부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편이 찜갈비골목에 가장 가깝다. 현지 시내버스를 타면 동인파출소에서 내리면 된다. 찜갈비골목이라는 입간판이 보인다. ▷대구 고속버스터미널 시간&요금 보기 ▷대구 동부시외버스터미널 시간&요금 보기 <찜갈비골목 어디서 먹을까> ☏ 벙글벙글찜갈비 053-424-6881 ☏ 낙영식당 053-423-3330 ☏ 봉산식당 053-425-4203 ☏ 동신찜갈비 053-427-4012 ☏ 대왕찜갈비 053-427-1430 ☏ 동해찜갈비식당 053-425-0047 ☏ 월성찜갈비식당 053-424-6942 ☏ 산호갈비식당 053-422-2523 ☏ 유진식당 053-425-7184 ☏ 실비갈비집053-424-6931 ☏ 아성갈비찜식당 053-423-5666 ☏ 수복찜갈비 053-423-8667 가격은 1인분에 1만2천원, 소고기국 5천원, 공기밥1천원(벙글벙글찜갈비 기준)으로 대동소이, 골목 내 호객행위가 없는 편이다. <문의> 대구관광정보센터 http://www.daegutour.or.kr ☎ 053-627-8900 ☎동대구역 관광안내소 053-939-0080 ☎ 동성로관광안내소 053-252-2696 ☎대구약령시전시관 053-253-4729 ☎대구약령시 관광안내소 053-661-3324 글/사진 한국관광공사 국내온라인마케팅팀 취재기자 김수진(pen7355@naver.com)</PRE>
작성기준일2007년 07월 19일

Posted by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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