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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意事必成 where there,s a will there,s a way 뜻을 품고 있으면 이룰수있다 010-7641-1981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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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와 다이아몬드

어떤 유태인 부인이 백화점에서 물건을 샀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그녀가 백화점에서는 양복과
코트를 샀을 뿐인데 상자 속에서 그녀가 사지도 않은
물건이 나왔다.
그것은 값비싼 보석 반지였다.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어서 생활이 그다지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어린 아들에게 그 이야기를 하고
나에게도 의논을 하러 왔다.
그래서 나는 탈무드 이야기를 그녀에게 해주었다.
어느 랍비가 나무를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산에서 나무를 베어서 시내로 나르는 일을 했다.
그는 시간을 줄여서 탈무드 공부에 더 열중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당나귀를 한 마리 사기로 했다.
랍비는 시내의 아랍인에게 당나귀를 샀다. 그 랍비의
제자들은 당나귀를 타고 다니면 마을과
시내사이를 더 빠르게 오고 갈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며 당나귀를 냇가에서 씻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제자들은 당나귀의 목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그러자 제자들은 이제 랍비가 가난한 나무꾼 신세를
면하고 공부를 하여, 자기들을 가르칠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랍비는 제자들에게 당나귀를 샀던 아랍인
상인에게 다이아몬드를 되돌려 주라고 명했다.
그러자 제자들은 말했다.
˝선생님이 산 당나귀가 아닙니까?˝ 이 말을 들은
랍비는 이렇게 이야기하며 아랍인 상인에게
다이아몬드를 돌려주었다.
˝내가 산것은 당나귀이지 다이아몬드는 아니다.
내가 산것만을 갖는 것이 옳지 않느냐˝
˝당신이 당나귀를 샀고 다이아몬드는 그 당나귀에
딸려 있었던 것인데 나에게 되돌려 줄 필요가 있습니까?˝
아랍인이 말했다.
그러자 랍비는 ˝유태인 전통에 따르면 자기가 산 물건
이외에는 가져서는 안됩니다.
그러니 이것을 당신에게 돌려드립니다.˝하고 말했다.
아랍인 상인은 랍비에게 ˝당신들의 신은 훌륭한 신임에
틀림없습니다.˝ 하고 감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부인은 보석반지를 다시
돌려주러 가겠지만 어떤 말을 하면서 되돌려주어야
하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 반지가 백화점 것인지
유태인 것인지를 알 수는 없지만, 왜 돌려주느냐고 물으면
내가 유태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반지를 돌려줄 때는 반드시 아들을 데리고 가십시오.
그러면 아들은 어머니가 정직한 사람이라는 것을
평생 동안 잊지 않을 것입니다.˝
Posted by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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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경영론으로 HW에서 SW로 변신 예고

"전직원이 매일 깨닫게 하라"

미꾸라지를 키우는 논 두 곳 중 한쪽에는 포식자인 메기를 넣고 다른 한쪽은 미꾸라지만 놔두면 어느 쪽 미꾸라지가 잘 자랄까. 메기를 넣은 논의 미꾸라지들이 더 통통하게 살찐다. 이들은 메기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운동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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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 1993년 신경영을 시작하면서 설파한 이른바 ‘메기론’이다.
93년 7월7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그룹 본사에서는 직원들을 쫓아내느라 소란스러웠다.

한참 일할 때인 오후 4시에 쫓겨난 직원들은 건물 밖을 서성이고 있었다. 일부는 밖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들어오기도 했다. 삼성 신경영의 대표적 제도인 7·4제(오전 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 실시 첫날의 모습이다.

고인수 성균관대학교 이사(전 신경영실천 사무국장)는 “7·4제의 진정한 의미는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모든 직원이, 매일 매일 획기적인 방법으로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술회했다. 7·4제 자체가 일종의 조직 내 ‘메기’와 같은 것. 이를 통해 직원들이 변화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체감하도록 했다.

이회장이 ‘메기론’을 역설하며 조직에 긴장을 요구한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삼성은 91년 이후 재계 2위로 뛰어오르며 순항을 하고 있었지만 내부적으로는 문제가 많았다.

‘이 정도면 됐겠지’ 하는 생각이 그것. 발단은 93년 삼성전자 제품의 디자인 문제를 제기한 후쿠다 보고서. 수없이 삼성 디자인의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내부에선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급기야 후쿠다 고문은 사표와 함께 한 장의 보고서를 이회장에게 제출했다.

뒤이어 전달된 삼성 사내 방송의 몰래카메라는 이회장이 “마누라와 자식 빼곤 다 바꿔라”고 말한 계기가 될 만큼 충격적이었다. ‘품질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의 몰래카메라 내용 중 세탁기를 조립하는 한 직원이 여닫는 문이 맞지 않자 면도칼로 깎아내는 장면이 나온 것. 세계 최고를 지향하던 삼성 이회장은 자신의 자존심이 깎여나가는 듯한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이때부터 이회장은 ‘삼성에 필요한 것은 현상유지가 아니라 변화’라는 결심을 굳혔다. ‘메기론’을 필두로 ‘파이프론’ ‘실패의 자산화’ ‘거북이론’ 등 수많은 경영론을 직원들에게 역설했다.

이회장은 신경영 10년이 지난 지금도 경영론 화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의 ‘천재경영론’은 삼성의 새로운 변화를 함축하고 있다. 바로 소프트화.

하드웨어 위주의 삼성전자를 몇 명의 창의적인 천재가 이끄는 소프트웨어 위주의 기업으로 변신시키겠다는 포석. ‘메기론’을 통해 ‘질 경영’을 달성한 이회장은 ‘천재경영’을 통해 삼성을 껍데기(하드웨어)가 아닌 내용물(소프트웨어)을 만드는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이다.

▒ 이건희 회장의 경영론

개구리론 =개구리 눈이 머리에 달린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다. 뒤까지 볼 수 있도록 창조 혹은 진화된 것이다. 동물과 달리 사람은 위기에 민감하지 못하다.

기러기론 =기러기는 편대비행을 한다. 향도가 맨 앞에 날고 나머지는 향도기러기의 명령에 따라 행동한다. 밤에도 향도만 잘 날면 기러기는 길을 잃지 않는다.

거북이론 =모래 속 깊은 구덩이에서 깬 바다거북은 모래웅덩이를 빠져나올 때 꼭대기에 있는 거북은 천장을 파내고, 가운데에 있는 것들은 벽을 허물고, 밑에 있는 거북들은 떨어지는 모래를 밟아 다지면서 함께 모래 밖으로 기어 나온다.

파이프론 =지금 1백cm 파이프도 한 곳이 50cm면 50cm 파이프 구실밖에 못한다. 기업도 생산·유통·판매·경영관리 중 하나라도 이류면 이류 기업밖에 안 된다.
Posted by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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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에서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선 널빤지에서 떨어뜨려야만 한다.

그러자면 상대방이 높이 오르도록 힘껏 굴러줘야 하고 힘껏 구르기 위해서는

상대편의 리듬과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결국 널 위에서는 누구나 경쟁자이면서 동시에 협력자가 돼야만 하는 것이다.

지식 정보화시대의 기업환경에서는 경쟁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경쟁자를 완전히 괴멸시키거나 나치 전략처럼 씨를 말리는 작전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윤리적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그렇게 돼 있다. 네트워크 시대의 제품들은 모두가 유기적으로 링크돼 있어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이라도 타 제품과의 호환성이 없으면 폐물이나 다름없다.

협력이 경쟁이 되고 경쟁이 협력이 되는 널뛰기 경쟁원리야말로 우리 사회가 미래로 나가는 출구요, 그 화살표다.

그렇다. 이기기 위해서는 오히려 경쟁자의 호흡에 맞춰 힘껏 굴러줘야 한다.

그래서 하늘 높이 솟아오르면 거기 행복한 우리 미래의 마당이 보인다.

이 세상에는 3천이나 되는 많은 민족이 살고 있다.

하지만 널뛰기를 하는 것은 오직 한국인뿐이라고 한다.

가까운 중국에도, 일본에도 없는 놀이다.

다만 류큐(琉球) 지방에 그와 비슷한 민속놀이로 판무희(板舞戱) 라는 것이 있다고 하지만 고려 말에 왕래가 잦던 사상(使商) 들에 의해 한국에서 건너갔을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서양에도 시소란 것이 있기는 있다.

그러나 한국의 널뛰기와 비교해 보면 정말 어린애 장난이다.

시소는 걸터 앉아 하지만 널뛰기는 서서 한다.

그래서 시소와는 벗할 수 없는 격렬한 놀이다.
높이 오를 때는 자기 키보다 높게 솟아오른다. 실제로 널뛰기를 하는 사람의 맥박 수는 1분당 1백73~1백74나 된다. 배구나 배드민턴보다도 높은 수치다.

고려 때 여성들은 말타기나 격구(擊毬) 같이 여성으로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과격한 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그래서 널뛰기도 역시 고려 때의 그 풍습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정말 널뛰는 광경을 보고 있으면 어째서 한국 여성들이 여러 스포츠 분야에서 남성들이 해내지 못한 세계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는지 짐작이 간다. 육체만이 아니다.

널뛰기는 그 정신적인 면에서도 적극성을 보여준다. 그것이 옥에 갇힌 남편을 보기 위해 생각해낸 놀이였다는 전설이 그렇다. 다른 죄인의 아내를 꾀어 함께 널뛰기를 하면서 담 너머 깊숙이 갇혀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 전설이 아니더라도 널뛰기가 울 안에만 살아왔던 여인네들이 담 밖의 세상을 구경하고 외간남자의 모습도 엿보기 위해 만들어진 놀이라는 속설도 있다.

분명 널뛰기는 한치라도 더 높이 솟아오르고자 하는 초월의 욕망을 표현한다. 어떤 분수, 어떤 용수철이, 아니면 어떤 발레리나가 저렇게 수직으로 뛰어오를 수 있겠는가. 다홍빛 치마폭이, 꽃 자주 댕기꼬리가 깃발처럼 펄럭이면서 담장 위로 솟아오를 때 우리는 일시에 중력에서 벗어나 하늘로 상승하는 해방의 몸짓과 자유의 율동을 본다.

신내린 무당이 춤추는 것과도 같다. 그래서 널뛰기의 널을 널(棺) 이라고 보는 민속학자도 있다. "널은 우리 선조가 하늘나라에 세웠다는 자미원(紫微垣) 의 저승으로 죽은 자의 혼을 보내는 배" 라는 설이다. 이렇게 널뛰기가 무속 의식에서 나왔다는 말을 보더라도 그것은 분명 카이요와의 분류대로 현기증을 즐기는 일링크스(Ilynx) 에 속하는 놀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것이 승부를 겨루는 경쟁의 성격을 지닌 아곤(agon) 의 놀이에 속한다는 점이다.. 널뛰기에서 허리 높이까지 뛰면 외방울을 달아주고, 어깨 높이까지 뛰면 쌍방울을 달아준다. 그리고 사람 키를 넘을 정도로 높이 뛰는 사람에게는 세 방울을 채워준다.

그래서 널뛰기 챔피언이 되면 다른 사람보다 더 높은 품삯을 주고 너도나도 데려가려고 했다. 널 잘 뛰는 여자가 씨를 뿌리면 그해 곡식이 잘된다는 속신(俗信) 때문이다. 널뛰기의 힘은 곧 곡식들이 자라 하늘로 솟아오르는 그 성장의 힘과 같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널뛰기가 높이 올라가는 경주이면서도 다른 것과는 달리 경쟁자의 리듬과 호흡에 맞추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경기라는 사실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상대방이 공을 받을 수 없게 서브를 먹이고 볼을 깎아 스매싱을 하는 탁구나 테니스 같은 경기와는 아주 다르다. 널뛰기는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선 널빤지에서 떨어뜨려야만 한다. 그러자면 상대방이 높이 오르도록 힘껏 굴러줘야 하고 힘껏 구르기 위해서는 상대편의 리듬과 타이밍을 잘 맞춰줘야 한다. 결국 널 위에서는 누구나 경쟁자이면서 동시에 협력자가 돼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을 받는 상대편도 마찬가지다. 상대가 구르기 전에 먼저 뛰어오르거나 굴러주는 데도 가만히 있으면 널뛰기는 계속될 수 없다. 힘껏 구르는 경쟁자의 힘을 이용해 높이 솟아야 다음에 자신도 상대방을 힘껏 굴러줄 수 있다.

이래서 모두 함께 높이 오르는 경주를 펼치게 된다. 교대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정반대의 운동을 하면서도 서로의 반동을 이용하고 그 리듬과 균형에 맞춰 너와 내가 한 몸이 될 때 널뛰기의 신바람과 경주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한마디로 널뛰기의 특성은 협력이 경쟁으로 통하고 경쟁이 협력으로 변하는 특이한 승부의 양식에 있다. 허리 끝에 단 상대방의 방울소리를 들으며 서로 균형과 장단을 맞추는 널뛰기의 게임은 박자를 맞춰가며 노래를 부르는 아름다운 듀엣과도 같다.

균형과 조화를 통한 널뛰기 경주의 특성은 그 놀이의 규칙에서도 나타난다. 마른 사람과 뚱뚱한 사람처럼 신체조건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라 해도 함께 널뛰기 시합을 할 수 있다.
상대방과 무게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고인 목으로 널빤지의 길이를 조절해 주기 때문이다. 그것을 밥을 준다 고 한다.

우리는 널뛰기에서 곰이 사람이 되고 다시 그 사람이 하느님의 며느리로 그 신분을 두 단계나 껑충 뛰어오른 우리 할머니 웅녀의 욕망을 본다. 그리고 신장대를 잡은 무당의 도약 같은 신바람의 문화를 느낀다. 그러나 만약 그 널뛰기에 이같은 한국 특유의 경쟁 원리를 발견할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 욕망과 에너지를 최종적으로 마무리짓는 것은 바로 경쟁과 협력을 하나로 통합해버리는 그 경주의 신비한 힘이다.

그리고 경쟁-협력의 그 당착이야말로 디지털 시대를 여는 황금의 키워드다. 서양에서는 널뛰기의 경쟁-협력 원리가 이미 네트워크 시대의 기업전략으로 정석화하고 있다.

그것이 요즘 새롭게 등장한 copetition 이라는 경영학의 신조어다. 지금까지 반대말로 쓰인 협력(cooperation) 과 경쟁(competition) 이란 한 단어로 결합된 것다.

지식 정보화시대의 기업환경에서는 경쟁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경쟁자를 완전히 괴멸시키거나 나치 전략처럼 씨를 말리는 작전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윤리적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그렇게 돼 있다. 네트워크 시대의 제품들은 모두가 유기적으로 링크돼 있어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이라도 타 제품과의 호환성이 없으면 폐물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디팩토 스탠더드 (실질적 표준) 를 만들지 않으면 자사의 제품을 글로벌화할 수 없다. 소니는 비디오산업에서 경쟁기업을 따돌리기 위해 베타막스의 포맷을 독점 고수했다. 그러나 빅타의 VHS는 여러 경쟁업자에게 셰어해 시장의 표준형이 되도록 협력 전략을 썼다. 결과는 소니의 대패였다.

무엇보다도 오늘날의 산업구조는 한 기업이 모든 것을 개발하고 독점할 수 있도록 돼 있지 않다. 그렇게 경쟁이 심한 미국의 자동차회사 빅3가 같은 홈페이지를 사용해 전세계로부터 부품을 조달받고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어느 경제학자의 말대로 무엇이든지 혼자서 다 하려는 것은 농민적 발상이다. 도시는 자급자족이 아니라 필요한 것만 자기가 생산하고 나머지는 슈퍼에서 다 산다. 분업과 협업의 관계가 일어난다. 국가간에도 식량을 1백% 자급하는 나라는 전쟁의 위험에 빠진다. 주위에서 경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로 분업을 해 협력체제로 가면 전쟁은 곤란해진다.

설령 독점할 수 있어도 오늘날의 경쟁사회에서는 용납되지 않는다. 독점금지법의 철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의 경쟁자인 매킨토시와 제휴해 자금을 제공했던 것도 그 철퇴를 피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널뛰기 경쟁원리는 기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미래사회에서는 모든 분야가 이 원리를 따르지 않고서는 살아남지 못한다. 자유와 평등은 세계시스템의 가치가 됐지만 실제로는 물과 기름처럼 모순하는 개념이다.

자유는 경제원리로서 무한 경쟁을 추구하고 평등은 정치원리로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협력을 요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무한경쟁 이라는 말과 더불어 사는 사회 라는 구호가 그야말로 시소게임을 하고있다. 경쟁이 어느 나라보다 심한 일본인데도 초등학교 음악교재에서는 1백년 가까이 불러온 눈에 관한 동요 ( 유키야 꽁꽁 아라레요 꽁꽁 ) 를 삭제해 버린다.

오키나와와 같이 눈이 내리지 않는 남쪽 지방의 아이들에 대한 차별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의 리버럴 휴머니즘의 교육도 마찬가지다. 경쟁을 없애기 위해 필기시험의 평가제도 없앴다. 그 바람에 자기의 졸업장도 읽지 못하는 학력 저하자를 배출하고 있다.

인간만이 아니라 생물의 모든 유전자에는 경쟁에서 이기려는 맹목적인 의지가 각인돼 있다. 그러므로 경쟁심을 없애는 사회보다는 그 경쟁의 방법이나 의식을 고치는 작업이 요구된다. 그것이 우리가 일찍부터 갖고 있었던 널뛰기의 경협원리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아픈 것은 못 참는다는 병든 경쟁심과 네가 뭔데 네가 별거냐 라는 평등 아닌 무등의식이 오늘의 한국을 늪에 빠뜨리고 있다.

협력이 경쟁이 되고 경쟁이 협력이 되는 널뛰기 경쟁원리야말로 우리 사회가 미래로 나가는 출구요, 그 화살표다. 그렇다. 이기기 위해서는 오히려 경쟁자의 호흡에 맞춰 힘껏 굴러줘야 한다. 그래서 하늘 높이 솟아오르면 거기 행복한 우리 미래의 마당이 보인다.

Posted by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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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관리(NQ = Network Quotient, 공존지수)의 허와 실




= 인맥관리 18계명 =




1. 꺼진 불도 다시보자.


지금 힘이 없는 사람이라고 우습게 보지마라. 나중에 큰코다칠 수 있다.




2. 평소에 잘 해라


평소에 쌓아둔 공덕은 위기 때 빛을 발한다.




3. 네 밥값은 네가 내고 남의 밥값도 네가 내라.


기본적으로 자기 밥값은 자기가 내는 것이다. 남이 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라.




4.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말해라.


입은 말하라고 있는 것이다. 마음으로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사가 아니다. 남이 네 마음속까지 읽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5. 남을 도와줄 때는 화끈하게 도와줘라.


처음에 도와주다가 나중에 흐지부지하거나 조건을 덜지 마라. 괜히 품만 팔고 욕먹는다.




6. 남의 험담을 하지 마라.


그럴 시간 있으면 팔굽혀펴기나 해라.




7. 회사 바깥 사람들도 많이 사귀어라.


자기 회사 사람들하고만 놀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된다. 그리고 회사가 너를 버리면 너는 고아가 된다.




8.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마라.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9. 회사 돈이라고 함부로 쓰지 마라.


사실은 모두가 다 보고 있다. 네가 잘나갈 때는 그냥 두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 이유로 잘린다.




10. 남의 기획을 비판하지 마라.


네가 쓴 기획서를 떠올려봐라




11. 가능한 한 옷을 잘 입어라.


외모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할인점 가서 열 벌 살 돈으로 좋은 옷 한 벌 사 입어라.




12. 조의금은 많이 내라.


부모를 잃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엾은 사람이다. 사람이 슬프면 조그만 일에도 예민해진다. 2,3만 원 아끼지 마라. 나중에 다 돌아온다.




13. 수입의 1퍼센트 이상은 기부해라.


마음이 넉넉해지고 얼굴이 핀다.




14. 수위 아저씨, 청소부 아줌마에게 잘해라.


정보의 발신지이자 소문의 근원일뿐더러, 네 부모의 다른 모습이다.




15. 옛 친구들을 챙겨라.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드느라 지금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재산을 소홀히 하지 마라. 정말 힘들 때 누구에게 가서 울겠느냐?




16. 너 자신을 발견해라.


다른 사람들 생각하느라 너를 잃어버리지 마라.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좋으니 혼자서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17.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지금 네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은 나중에 네 인생의 가장 좋은 추억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마음껏 즐겨라.




18. 아내(남편)를 사랑해라.


너를 참고 견디니 얼마나 좋은 사람이냐?

Posted by 평강이와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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