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해석하기 : Interpreting financial statements 1. 현금흐름 사이클 (Cash flow cycle) 회계는 사업의 성적표라 할 수 있습니다. 회계란 다양한 기업의 활동을 기업의 실적, 문제점, 전망과 관련된 정보를 담은 객관적 숫자로 번역하는 작업입니다.
반면, 재무는 실적을 분석하고 경영활동을 기획하기 위해 이런 회계 숫자들을 해석하는 것과 관련됩니다. 바로 이런 해석 능력은 투자자, 채권자, 정책당국자에도 중요하지만 기업관리자에게 가장 필요합니다. 기업의 규모가 크거나 특수함에 상관없이 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고 영업 결정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지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재무 분석 능력을 갖춘 관리자가 필요합니다.
■ 현금흐름순환도 (Cash flow cycle)
재무는 어렵고 복잡해 보이지만 몇 가지 간단한 원칙을 이해하면 쉬운데 바로 재무와 영업활동은 총체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영업 방식과 전략들이 기업의 재무구조를 만들고 반대로 재무 활동이 영업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림 fa101-1은 투자자와 채권자로부터 어떻게 자산을 조달하고 설비에 투자하고 재료비/노무비/경비를 투입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일부는 재고로 나머지는 매출로 이어져 현금 또는 A/R 형태로 바뀌는 전 과정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투자된 고정자산도 조금씩 상각되어 제품에 녹아 비용화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 그림에서는 더 확장된 운전자금(A/R, A/P, Inventory)과 부채/자본의 관계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서 두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현금흐름의 원리 하나
기업의 영업정책, 생산기술, 재고/채권 통제 시스템에 따라 재무적 상황이 결정되기 때문에 재무제표는 실상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창이 됩니다. 예를 들어 채권을 조기에 회수하면 제무제표상 운전자금도 줄며 매출과 손익에 함께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러한 연결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제무제표 해석입니다.
■ 현금흐름의 원리 둘
이윤이 있다고 현금 흐름(Cash flow)이 원활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현금(Cash)은 인체의 혈액과 같은 것이어서 차단되면 그 기업은 부도로 연결됩니다. 만일 어느 한 회사가 매출채권 회수 기간을 늘이거나 판매 대비 구매를 많이 늘인다면 이익을 내더라도 혈액을 재충전할 만한 여유가 없어져 생산과 재투자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채무의 이행도 어려워집니다. 매출채권과 재고 조절을 잘 하는 기업도 매출이 급격히 늘다보면 자산에 대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해 지게 마련인데 현금불일치가 일어나면 흑자인 상태에서 도산하게되는 흑자도산(Growing Broke)에 빠지게 됩니다.
2. 대차대조표 (Balance sheet)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 주요한 정보의 원천은 재무제표입니다. 제무제표는 대차대조표 (B/S), 손익계산서 (I/S), 그리고 현금흐름표 (Cash Flow)로 구성되는데 그 중 하나인 대차대조표는 회사가 소유한 자산과 자산에 대한 청구권에 대해 어느 한 순간 찍은 스냅사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대차대조표의 구성들의 관계는 자산 (Assets) = 부채 (Liabilities) + 자본 (Shareholders' equity)입니다.
회계사들이 어느 특정한 날을 기준해서 회사의 모든 자산을 리스트해 각 가치를 따지고 모든 부채를 정리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회사가 소유한 것에서 빗진것 합계를 빼면 차이분이 나타나는데 이를 자본이라고 합니다. 회계사들이 보기에 그 차액 만큼을 주주의 몫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 말은 다른말로 회사가 이익을 내서 이익잉여가 발생해도 이것은 주주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표 fa102-1에서 C사의 자산부채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산 $1,000.6 = 부채 $345.7 + 자본 $ 656.0
■ 유동자산과 유동부채 (Current assets and liabilities)
회계사들은 자산과 부채에 대해 1년 이내에 현금 전환이 가능한 것들을 유동(Current)성으로 그렇지 않은 것들을 장기(Long-term)성으로 구분합니다. 재고(Inventory)자산은 팔릴것이고 1년내 현금을 창출할 수 있다고 봐서 유동자산으로 분류하며 매입채무(Account Payable)도 1년내에 변제될 것이므로 유동부채로 분류합니다.
■ 주주의 지분 (Shareholders' equity)
주식부터 자본조정에 까지 여러 항목으로 구분되지만 재무분석을 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항목은 아니므로 여기서 세부적으로 구분을 할 필요는 없어 제외합니다.
□ 재무 관련 논쟁 거리
회사에 현금이 부족하게 되면 항상 주주의 몫인 자본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본은 이미 써버리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왜 대차대조표상에 자세히 구분해 놓을까요. 그게 바로 자본이 자산쪽에 있지 않고 대변에 있는 이유로 자산에 대한 주주의 청구권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3. 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
대차대조표가 일정 시점의 스냅사진이라면 손익계산서는 시간이 경과하는 기간 동안 자원의 흐름을 기록한 것입니다.
손익계산서의 기본적인 관계는 매출 (Net sales) - 매출원가 (Cost of goods sold) - 영업비용 (Operating expenses) + 영업외비용 또는 수익 (Non operating expense / income) - 세금 (Taxes) = 당기순이익 (Earnings) 입니다.
Earning이란 회계기간 동안 만들어낸 수익이 그 수익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비용을 얼마나 초과했는가를 말해줍니다. Earning을 일반적으로 profits 또는 income이라 하고 net sales를 revenues 또는 net revenues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의미 구별은 없습니다.
손익계산서는 일반적으로 영업적인(operating) 것과 비영업적인(non operating) 것으로 나누는데 operating은 기업의 주된 지속적인 활동을 기록하는 반면, non operating은 주가 되지 않는 모든 이차적인 활동을 기록하는 부분입니다.
■ 이익 측정하기 (Measuring Earnings)
Earnings란 것은 주요한 재무 건전성 지표이므로 좀 더 설명이 필요하므로 여기선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 발생주의 회계처리 (Accrual Accounting)
회계상의 earning 측정은 두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해당 기간의 수입을 명확화하고 둘째, 그 수입에 해당되는 비용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첫 단계에서 중요하게 알아야 할 것은 수입(revenue)은 손에 쥐게 되는 현금(cash)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발생주의에 입각한 회계 처리는 돈을 받던 안받던 매출 활동이 마쳐지는 시점에 수입(revenue)으로 잡고 외상 매출의 경우에도 고객의 대금 지불 시점이 아닌 매출 시점에 수입(revenue)을 인식합니다. 결국, 수입과 현금사이에는 상당한 시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C사는 95년에 $941.5백만불의 수입(revenue)이 있었으나 매출채권이 $19백만불 증가하여 95년에 쥔 현금은 $922.5백만불입니다.
□ 매출이 매출로 인식되는 시점
예를 들어, C사는 일반적인 방식에 따라 선적이 완료될 때를 매출로 인정하지만 국내 대리점 매출에 있어서는 대리점이 판매하지 못한 물건을 요청에 따라 재매입(buy-back)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보수적 회계에서는 국내대리점에서 매출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서 C사의 매출로 인정할 것이며 급진적 회계에서는 무조건 매출로 인식할 것입니다.
그러나 C사는 흥미롭게도 두가지 방식을 조합하고 있습니다. 매출과 대응 원가는 선적시 인식하고 이익은 대리점의 판매가 이루어 질때 인식하도록 하고 있어 표 fa102-1과 같이 대차대조표상에 국내대리점에 대한 매출(defered income on shipment to domestic distributor)이란 항목을 두어 실현이 가능할 지 모르는 이익을 부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95년 C사가 급진적 회계를 했다면 세전 이익(income before taxes)은 17% 높았을 것이고 B/S상의 defered income on shipment to domestic distributor 항목도 없을 것입니다.
■ 감가상각 (Depreciation)
고정자산과 이와 관련된 감가상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사는 97년에 설비 $50백만불을 구매했는데 예상사용년한(expected productive life)을 10년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회계사가 이 금액을 97년 비용으로 전부 반영하면 당해년의 손익계산서는 엄청나게 나빠지고 나머지 9년은 좋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설투자 비용을 10년 동안 적당하게 배분하여 각 년도의 매출에 해당하는 비용으로 반영하여 손익게산서를 보정하게 됩니다. 이 반영을 감가상각이라고 하며 97년에 설비구입으로 현금은 전부 지출된 상태이므로 10년간의 감가상각비란 항목은 비용이지만 현금지출이 동반되지 않는 비용(noncash item)이 됩니다.
적정 감가상각비를 구하려면 구매하는 자산에 대해 3가지 추정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해, 내용년수(useful life), 잔존가치(salvage value), 상각방식을 결정해야 합니다. 앞의 두가지는 경제적, 기술적 정보와 경험에 따라야 하는 것이므로 여기서는 상각방식 두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는 정액법(staright-line method)으로 매년 균둥액을 상각하는 방식입니다. 원가 $50백만불에 잔존가치 $10백만불짜리 장비를 10년간 상각한다면 [ $50 - $10 ] ÷ 10년하여 매년 $4백만불씩 상각하게 됩니다.
둘째로 정률법(accelerated depreciation)이 있는데 자산의 기술적 가치 퇴화가 심한 경우 등으로 조기에 상각비중을 높일 때 사용합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자산상각을 빨리함으로써 손익이 나빠져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 세금 (Taxes)
이와 같은 상각회계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세금과의 관계인데 미국회계에서는 두가지의 제무제표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는 재무성과를 정확히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서 관리자와 주주용이고 다른 하나는 세금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세무신고용입니다. 그러기 위해 대차대조표도 두개를 만드는데 그 차이는 바로 감각상각 방식입니다. 세무신고용은 금융당국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감각상각을 정률형태로 최대화 하여 조기상각함으로서 손익계산서상 이익을 줄여 당장의 세금 대상을 줄이게 됩니다. 그렇지만 누적된 세금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듀얼 보고서 작성은 재무제표를 복잡하게 만들게 되는데 표 fa103-1의 $40.2M의 법인세 할당(provison for income taxes)은 크러쉘사 낸 세금과 일치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대로 법인세 할당은 정상적으로 감가상각을 해서 나온 세전이익에 대한 세금 규모이지만 세무용은 아니므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세금 납부를 나중으로 유예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는 이 기법으로 실제 낼 세금은 $40.2M 이하가 될 것이고 미루어진 의무는 대차대조표상의 부채로 표기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표 fa102-1과 같이 대차대조표의 대변에는 두개의 법인세의무(income taxes payable)와 미지급 법인세(deferred income taxes)란 세금 관련 계정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을 합해 보면 세금 관련 부채가 전년 대비 $22.5M 늘게 되고 실제 낸 세금은 $17.7M이 되는 것입니다.
법인세 할당 (provison for income taxes) | $40.2 |
- 법인세의무 증가 (increase in income taxes payable) | ($20.7) |
- 미지급 법인세 증가 (increase in deferred income taxes) | ($1.8) |
세금(taxes paid) | $17.7 |
$22.5M은 연기된 것이지 사라진것은 아니지만 어쨋든 크러쉘사는 돈을 쓸것이고 이는 정부로부터 무이자 대출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국가들은 대개 이런 이중 장부를 금하고 있어 이런 재무제표의 번잡함은 없습니다.
■ 연구개발 (Research and Marketing)
내용연수가 긴 자산 관련 비용을 매출대 비용 구조에 합리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여러해에 분할하여 비용화시키는 법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연구개발비와 마케팅비도 실상은 향후 수년간 매출에 영향을 주게 되고 특허나 브랜드 가치와 같은 무형자산으로 볼 수 있으므로 분할 상각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그 영향과 가치의 지속 여부가 모호하고 자칫 손익을 조작할 수 있음을 우려해서 당해년 발생비용으로 처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교 재무분석을 할때 이러한 당해 년도 상각을 강제하는 국가의 기업들, 그중 특히 막대한 연구비를 쓰는 하이테크 기업의 손익은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4. 현금 원천과 지출명세서 (Sources and uses statements)
이 명세서는 기업이 어떻게 돈을 만들어 내고 쓰는가를 알아보는 아주 간단하고도 가치있는 작업입니다. 손익계산서가 매기마다 돈의 원천에 대해서는 설명해주지만 두가지 점이 정보의 제공에 있어서 불충분합니다. 첫째는 현금이 아닌 경상원천만 보여준다는 것이고 둘째로 당기의 매출에 연관된 원천만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타의 현금 입수에 대해서는 알수가 없습니다.
95년에 C사는 $197.4백만불을 설비투자에 지출했지만 손익계산서상에는 약간의 감가상각 증가만 나타납니다. 게다가 단기차입금 $20.8백만불도 갚았지만 I/S상에 약간의 이자 감소만 나타날 뿐입니다.
정확한 현금의 수입/지출 상황을 보려면 대차대조표를 자세히 관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표 fa102-1처럼 서로 기준 날자가 다른 두 대차대조표를 놓고 그 기간 사이에 각 계정이 어떻게 변했는가를 대조해 보면 더욱 쉽겠죠.
또 한가지 방법은 현금이 들어온 변동과 나간 변동 내역을 분리해서 나열해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금의 원천과 지출명세서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작성 원칙이 있습니다.
1. 현금 창출은 자산을 줄이거나 부채를 늘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장비를 매각하거나 재고를 청산하거나 매출채권을 줄이거나 하는 자산 감소와 차입을 하거나 주식을 만들어 팔거나 하는 부채의 증가가 있습니다.
2. 현금 지출에도 자산을 늘이거나 부채를 줄이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재고를 쌓거나 매출채권을 늘이거나 시설을 짓는 자산의 증가와 차입금이나 매입채무를 상환하거나 영업손실발생은 부채의 감소와 현금의 소모입니다.
없는 돈을 쓸 수는 없기 때문에 일정 기간내 현금의 사용은 현금의 창출과 같아야 합니다.
C사는 95년에 주식증자를 통해 $134.1백만불을 조달해 시설투자에 그 이상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어떻게 현금의 감소가 현금의 원천이 될 수 있는가 (How can a reduction in cash be a source of cash ?)
표 fa104-1에서 95년의 현금 감소가 현금의 원천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어리둥절할 수 가 있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이것은 은행 잔고를 줄여서 사용가능한 현찰을 만드는 예금인출과 같은 것입니다. 반대로, 예금을 더 하면 호주머니의 사용가능한 현금은 줄므로 현금의 지출이 현금의 증가도 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 간단한 현금흐름 파악 (The two-finger approach)
원천과 지출명세서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원천과 지출이 같아진다는 확신을 갖을 수 있도록 한두번 연습해 보는 것은 좋지만요. 여기선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접근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서로 다른 기간의 B/S를 나란히 놓고 두 손가락으로 훑어 내려오며 큰 차이를 얼른 살펴보는 것입니다. C사가 증자를 통해 현금 원천을 확보한 반면 설비투자와 단기차입금 상환에 현금 지출을 보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원천과 지출명세서의 본질입니다. 다른 자질구레한 변화는 회계사에게는 흥미롭겠지만 재무관리자에게는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5. 현금흐름표 (Cash flow statement)
기업의 주요 현금 원천과 지출을 파악하는 것은 그 자체로만도 의미가 있습니다. B/S 및 I/S와 더불어 재무제표의 주 구성요소인 현금흐름표의 고려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10년전까지만 해도 현금흐름표는 재무상태 변동 보고서에 불과했으며 회계사들 조차도 작성 목적을 잘 몰랐습니다. 지금의 현금흐름표는 상당한 발전이 있었지만 지금도 대충 만드는 원천과 지출 분석보다 더 많은 정보를 주지는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현금흐름표는 원천과 지출을 세가지 큰 카테고리로 나누어 확대하고 정리하는 것일뿐입니다.
Category | Source (or use) of cash ($ millions) |
1. Cash flows from operating activities | $210.3 |
2. Cash flows from investing activities | ($238.7) |
3. Cash flows from financing activities | ($10.9) |
복식부기에 의해 회계기간내 위에 있는 세개의 카테고리 현금흐름의 합계가 현금 변화와 같게 됩니다.
다음은 95년도 C사의 현금흐름표입니다.
그럼 표 fa104-2와 같이 C사의 현금흐름표를 보겠습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현금흐름표는 간접법입니다.
첫번째 카테고리는 영업활동으로 부터의 현금흐름(Cash flows from operating activities)으로 당기순이익상(Net income)에 나타난 발생주의 회계처리(accrual accounting) 효과를 제거한 C사 제무제표 재나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당기순이익(net income)에 실제로 현금 유출을 동반하지 않는 비용(noncash charges)인 감가상각비와 이연법인세(deferred taxes)를 더하고 거기에 고객으로 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매출채권은 제거하고 구매자에게 갚지 않은 매입채무는 더하는 등 손익계산상에 반영하지 않은 대차대조표의 유동부채와 유동자산 항목들을 반영합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카테고리는 투자활동으로 부터의 현금흐름(Cash flows from investing activities)과 재무활동으로 부터의 현금흐름(Cash flows from financing activities)으로 투자와 자본조달 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입을 동반하는 자산과 부채의 증감을 반영해주어 들어오고 난 현금을 포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환을 보유한 경우, 환율에 따른 가치 변동이 발생하므로 환산손 또는 환산익을 반영하면 됩니다.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를 응용해 만든 현금흐름표는 첫째, 발생주의 원칙의 문제점을 보완해주고 둘째,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가 나타내주지 못하는 현금흐름을 설명해주고 셋째, 어떤 사업이 현금을 창출하는지 또는 소비하는지를 말해줌으로써 유동성에 관한 예측을 가능케합니다.
□ 현금흐름이란 무엇인가
현금흐름에 대한 많은 정의가 있지만 오늘날엔 그 의미를 잃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간단히 말하면 현금흐름은 어느 기간 동안 현금 계정에 들어오고 나가는 돈의 움직임입니다.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순현금흐름(Net cash flow) = 당기순이익(Net income) ± 비현금항목(Noncash items)
사업이 창출하는 현금으로 당기순이익에 상각비와 이연법인세만 더한 $185.2가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영업활동과 관련된 자산과 부채의 증감이 없거나 변하지 않는 다는 전제하에서 사업이 창출하는 현금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영업의 현금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영업활동으로 부터의 현금흐름(Cash flows from operating activities) = 당기순이익(Net income) ±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의 증감(Changes in current assets and liabilities)
재무측면에서 아주 많이 쓰이고 있는 형태가 있는데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바로 Free Cash Flow이며 사업가치에 대한 핵심적인 척도가 됩니다. 기업이 소유주를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은 바로 Free Cash Flow의 증대입니다.
■ Free Cash Flow = 모든 가치있는 투자활동을 마친 후 소유자와 채권자에게 돌려줄 수 있는 현금(Total cash available for distribution to owners and creditors after funding all worthwhile investment activities)
재무담당자에게 인기있는 또 하나의 현금흐름은 돈의 시간 가치를 고려한 투자 기회를 분석하기 위한 기법인 할인현금흐름(Discounted Cash flow)입니다.
■ 할인현금흐름(Discounted Cash flow) = 미래 현금 지불과 상환과 동등한 가치를 지닌 현재 금액의 합(A sum of money today having the same value as a future stream of cash receipts or disbursements)
6. 재무제표와 가치문제 (Financial statements and the value problem)
지금까지 재무제표의 기본과 손익과 현금흐름의 차이 구별을 가지고 씨름해보았습니다. 점 더 깊은 식견과 앞으로 토론할 내용을 위해 재무적 의사 결정에 사용하는 회계 자료 이용과 관련하여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 시장가치와 장부가치 (Market value versus book value)
가치문제에 대해 얘기하고자 하는데 그 첫째 논란거리로 주주지분에 대한 시장가치와 장부가치의 차이문제부터 얘기하겠습니다. C사의 대차대조표상에 나타난 주주지분은 $656백만불입니다. 이것이 C사 지분의 장부가치입니다.
하지만 C사는 주주든 다른 누구에게든 $656백만불의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왜냐면 두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재무제표는 거래를 근거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어떤 회사가 1950년에 백만불의 자산을 구매했다면 회계사가 인정하는 방식대로 이 거래가 자산가치의 객관적 측정이 됩니다. 불행히도 오늘날 가치와 차이가 많든 적든 이건 1950년의 가치입니다. 좀 더 복잡한 얘기를 하면 회계사는 대차대조표에서 주기적으로 감가상각을 제거하면서 시간을 거치면서 줄어드는 자산의 감소를 반영하려 할 겁니다. 이런 반영이 맞기는 하나 감가상각이란 회계사가 주장하는 가치의 변화일 뿐입니다. 1950년에 사들인 백만불짜리 자산이 기술적으로 낡아서 오늘날 가치가 하나도 없을 수 있고 마치 땅처럼. 물가가가 올라 그 값어치가 몇 배가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회계사에게 장기 보유 자산의 원가는 잊어 먹고 의미있는 현재가치를 적용하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명확한 현재가치는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관련이 높지만 종속적인 현재 가치와 관련이 작지만 객관적인 역사적 원가를 택하라면 회계사는 원가를 선택할 겁니다. 결국 사용자가 이 역사적 원가를 가지고 적당하게 조정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최근 들어 회계위원회와 같은 곳에서는 주식이나 채권 등 일부 자산과 부채에 대해서는 역사적 원가가 아닌 시장가를 적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기업의 가치를 역사적 재무제표 가치 보다고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은행가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 본다면 까발리는 현실보다는 이런 은행가의 비판이 더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한 기업에 있어 장부에 있는 만큼 가치가 없어 투자가는 미래 수익을 보고 주식가를 메기지 장부가를 참고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원칙대로 본다면 자산은 미래 수익을 위해 소모되는 것입니다.
자본 가치를 측정할 때 문제는 미래 수익과 별 관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회계사가 가진 숫자는 역사적 원가에 근거한 자산이다 보니 이 자산으로 미래에 얼마를 벌어들일지 모르고 또 수많은 자산과 부채가 대차대조표상에 누락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잠자리에서 부인들에게 빠져나가는 그런 정보나 특허, 영업권, 중요 고객, 기술적 우위성, 우수한 경영진 같은 그런 자산과 진행중인 소송, 열악한 경영능력, 낡은 생산시설과 같은 부채들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이런 것을 측정할 수 없는 회계 시스템의 무능력을 볼 때 주주의 입장에서 장부가치란 매우 부정확한 측정이 됩니다.
가치 평가를 하는데는 상장된 회사라면 시장가에 상장된 주식수를 곱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그런데, 상장 기업들을 보면 시장가와 장부가가 차이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결국 장부가는 시장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영업권 (Goodwill)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할때 발생하는 영업권도 시장가치와 장부가치의 예외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피인수기업에 대한 영업가치, 기술에 대해 프리미엄을 주고 $100M에 장부가치 $40M 짜리를 인수한다고 할 때, 합병회계기준에 따라 $40M은 유형자산으로 $60M은 무형자산인 영업권으로 인식해 최대 40년내에 상각처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계사는 피인수기업에 대해 시장가치인 $100M이라는 종이에 사인하기전까지는 장부가치인 $40M으로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 경제적 수익과 회계적 수익 (Economic Income Versus Accounting Income)
가치문제의 두번째는 실현수익이나 미실현수익이냐에 대한 회계사의 구분문제입니다. 회게를 공부안해본 사람이라면 수익이란 기간동안 쓰고 원래보다 남은 것을 말할지 모릅니다. 또한, 한 사람이 자산과 부채가 $100이 있었는데 연말에 $120이 되었고 벌고 쓴돈이 $70이라면 그 사람의 수익은 $90(벌고 쓴 돈과 증감한 돈)이라고 예기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회계사는 수익은 $70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자산은 변동이 심하므로 청산되기전까지는 미실현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수익은 $90이러는 점과 만일 그 자산을 $120에 처분했다가 즉시 다시 사들여 회계사의 입장에서 수익이 되었어도 가짜 거래라고 한들 의견이 분분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회계사는 다음 두가지 면에서 반박을 할 것입니다. 첫째, 팔기전 수년간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회계사가 판매일에 인식할 자산증감은 일반인이 인식하고 있는 수년간의 자산증감의 합과 같다는 것입니다. 둘째, 거래가 되기전에는 자산가치의 증감을 판단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 Imputed Cost
비슷하지만 모호한 문제가 손익계산서상에도 나타납니다. C사는 95년에 $656M의 자본이 있었고 이 돈을 분명히 썼고 어딘가에 묶여 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채권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듯 주주에게 배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그런데 손익계산서에는 채권자에게 이자를 지급했고 그 증거를 명기하지만 주주에 대해서는 주식 대응 원가를 지급했다는 말이 없습니다.
주식에는 원가가 있다는 것을 회계사도 알지만 비용은 전가되어지는 것이므로 손익상에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손익항목에 자본 비용 조건이 없기 때문에 회계사들도 자본 비용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회계사들은 부정확한 추정을 만든다다기 보다는 틀렸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약간의 혼란이 있는데 다음은 회계사와 경제인의 수익에 대한 인식차를 보여줍니다.
경제인은 자본비용을 자본의 12%로 곱해서 집어 넣었습니다.
모두가 긍정적인 회계가 월등하다고 여기지 않는다면 경제적 수익과 회계적 수익간에 차이는 단순한 호기심 차원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노조나 정치인이 회계적 이익을 임금인상이나 세금인상의 잣대로 보고 반면 경영인은 얼마나 배분할지를 결정하는 잣대라고 한다면 그 차이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주주에 대한 보다 나은 투자 배당은 채권자가 요구하는 이자나 근로자가 원하는 임금인상 만큼 적법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모두가 제한된 자원을 투여했고 그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이윤을 못내면 멀리 가지도 못합니다. 이런 기준으로 본다면 크러쉘사는 1995년에 환상적인 한해는 아니였습니다. 엄청난 이윤을 내는 회사도 자본 비용을 감안하면 겨우 새발의 피 정도라 할 수 있습니다.
7. 재무성과측정지표 : ROE, ROA, Turnover, B/S Ratio, Coverage
여객기의 조종사는 각 레버의 성격과 상호 조작 관계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세스나경비행기나 747비행기의 크기나 성능은 서로 다르지만 둘다 레버와 방향타로 움직이므로 복잡성을 떠나서 동일한 방식으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경영도 조종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기업이던지 CEO는 레버간의 연관성을 잘 이해하여야만 경영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재무적 성과 측정과 Management Control 레버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할 것입니다. 얼마를 만들고 얼마에 파는 영업 결정(Operating Decisions) 레버들이 어떻게 재무적 성과(Financial Performance)로 연결되는지 그 관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1. ROE : Return On Equity
ROE는 주주로 부터 조달한 투하자본으로 얼마의 이익을 창출하는가를 나타내며 ROE = Net Income ÷ Shareholders' Equity입니다.
ROE는 재무성과측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척도로 기업에 투하된 소유주의 자본의 효율성을 잘 나타내주는 유용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ROE(투하자본 한단위당 이익 평가법)는 재무 성과 측정에 몇가지 큰 문제점이 있지만 이는 뒤에서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2. ROE의 세가지 요소
ROE는 투하자본 한단위당 이익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익 창출 과정을 단계별로 분해하면
① 소유주자본을 이용한 부채조달과 ☞ Financial Leverage (=Asset/Shareholders' Equity)
② 그 자산을 바탕으로 매출을 하고 ☞ Asset Turnover (=Sales ÷ Asset)
③ 매출에서 이윤을 짜내는 과정으로 나누어집니다. ☞ Profit Margin(=Net Income/Sales)
이처럼 각 과정의 효율성을 결합한 ROE를 연결해 식으로 표현해 본다면 ROE = Net Income ÷ Shareholders' Equity = [ Net Income ÷ Sales ] X [ Sales ÷ Asset ] X [ Asset ÷ Shareholders' Equity ]이 될 것입니다. 매출 한 단위당 이윤을 짜내고 (P&L), 투하 자산을 활용하여 매출을 만들고 (B/S), 주주 자본을 바탕으로 자산을 일으키는 (B/S) 영업 활동이 기업의 재무제표로 반영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각기 다른 산업에 대표되는 기업들의 ROE는 어떤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각 산업의 선두 기업의 Profitablity, Asset Turnover, Financial Leverage는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도 ROE는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왜 그럴까요 ?
이것은 경쟁을 말합니다. 이윤이 큰 곳으로 돈이 모여들 듯 어떤 산업에서 한 기업의 ROE가 높다면 후발 진입자가 들어와 경쟁 상황이 만들어지고 선발 업체의 ROE가 낮게 조정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이종 산업간에도 경쟁이 존재하게 되겠지요. 이처럼 영업/재무전략과 관련된 경영의사결정 뿐만 아니라 기업 경쟁 환경도 ROE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됩니다. 이처럼 자본의 활용측면에서 모든 산업의 ROE는 경쟁을 거치며 중장기적 상황에선 자연스럽게 같아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ROE가 비슷한 기업간에도 Profitabilty 같은 요소들은 상당한 차이가 나는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3. Profit Margin
제일 먼저 Profitability하면 떠오르는 매출이익율(Profit Margin)과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자산회전율(Asset Turnove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rofit Margin과 Asset Turnover는 서로 상반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재화나 용역에 상당한 이윤을 확보하는 기업(High Profit Margin)은 반대로 그 만큼의 자산 투하(Low Asset Turnover)가 필요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박리다매 기업은 이윤은 낮아도 Asset Turnover가 대체로 높습니다. 결국, Profit Margin에 따라 기업을 평가해서는 안되고 두 요소의 합쳐진 효과, 즉 자산에 대한 수익율(ROA)을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Return On Assets
ROA는 사업에 투하된 자산에 대한 수익율을 나타내며 수식으로는 ROA = Net Income ÷ Assets = Profit Margin X Asset Turnover 입니다. ROE는 주주의 투하자본 수익율이지만 ROA는 주주와 채권자의 투하자본에 대한 수익율이란 점에서 서로 다릅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수익성도 자산회전율도 높은 이상적인 사업도 없고 또 둘 다 낮은 사업은 영위하지 않을 것이므로 상반되는 요소로 결합된 ROA도 너무 높거나 낮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5. Gross Margin
Profitability를 말할때 고정비(Fixed Cost)와 변동비(Variable Cost)를 말합니다. 고정비가 높은 사업은 매출액이 급감해도 고정비용은 줄지 않으므로 손익 감소폭이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회계사들은 손익계산서를 추정할 때 매출원가에서 고정비가 얼마인지를 고려하지는 않습니다. 회계사들의 입장에서 손익계산서상의 판관비나 영업외비용은 고정비로 볼 수 있으나 매출원가(Cost Of Goods Sold)는 매출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량 변동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손익계산서에서 회사의 변동비를 파악하는 지표로 Gross Margin이 매우 중요하게 됩니다.
[ Gross Margin = [Sales - COGS] ÷ Sales = Gross Profit ÷ sales ]
예를 들어, Gross Magin이 52%면 변동비 비중은 48%고 나머지 52%는 고정비와 수익에 공헌한다고 보면 되는 것입니다.
※ 여기서 고정비와 변동비를 나누는 기준은 Rough하게 손익계산서를 파악하는 기준이지 변동비와 고정비는 기간과 관점에 따라 세부적으로 다릅니다.
6. Asset Turnover
기업에 있어 자산은 적을 수록 좋은 것입니다. 저자본으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업이 이상적이며 자산회전율은 크게 나타날 것입니다.
① 자산활용효율은 사업의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ROA에서 볼 수 있듯 Asset Turnover가 클 수록 좋지만 자본집약적(Capital-Intensive) 사업은 자산회전율이 낮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높습니다.
② 제품의 종류, 경쟁전략, 경영능력 등에 따라서도 자산회전율이 달라집니다. 제품 생산 기술이 비슷한 기업끼리는 Profit Margin도 비슷할테고 결국 자산회전율이 성공/실패의 Margin이 됩니다. 자산은 고정자산과 유동자산으로 구분되는데 단기간의 경영능력이나 경쟁전략 등에 의한 투하자산변화는 대개 유동자산 그중에서도 운전자금의 변동으로 나타납니다. 매출이 급감하거나 외상매출(A/R)회수가 늦거나 일부 원자재 조달이 안되거나 Inventory가 변하는 모든 경우가 재무 상태로 반영된다는 말입니다.
정상적인 기업은 매출이 줄면 A/R회전율을 높이고 Inventory도 줄이고 빌린돈도 갚는 등 사업침체시는 운전자금을 Cash의 원천으로 활용하는데 이를 self-liquidating이라 합니다. 이런 기업의 생리를 안다면 기업의 상태를 진단하는데 있어 왜 B/S상의 자산과 관련된 지표들(Control Ratios)을 보는게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겠죠.
그런데 왜 하필이면 자산을 매출에 비교할까요 ?
만일 어느 기업의 A/R이 늘어난다면 두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① 매출이 늘면서 A/R 회수를 늘이는 경우이거나 ② A/R 회수를 태만히 하는 경우일 겁니다. 이런 경우 둘다 A/R을 매출에 연결 비교해 봄으로서 매출 변화를 보정할 수 있어 이 기업의 상태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A. Inventory Turnover
재고회전율은 Inventory Turnover = Cost of goods sold ÷ Ending inventory = X times 입니다.
어느 기업의 재고회전율이 4.8 times라면 재고자산이 년 평균 4.8번 회전한다는 말입니다. 또는 한 재고자산이 팔리기전 2.5개월(12개월 / 4.8번 = 2.5개월)동안 재고로 남아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재고회전을 나타내는 방식에는 ① Sales ÷ Ending inventory 또는 ② Cost of goods sold ÷ Average inventory가 있습니다. 그러나 ①번 처럼 매출에 대응시키는 것은 매출에 재고와는 상관없는 이윤(Profit Markup)을 포함되어 있으므로 적합하지 않고 대신 재고에 관련있는 COGS가 대응이 되어야 하지만 용이성과 목적에 따라 둘중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B. Collection Period
한 회사의 A/R 관리를 나타내는 Collection Period(days)는 Account Receivable ÷ Credit slaes per day이며 매출 후 A/R 회수에 몇일 걸리느냐를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 A/R은 당연히 외상으로 거래한 매출에 대응되야 하겠죠. ^^
C. Day's Sales in Cash
Day's Sales in Cash는 Cash & securities ÷ Net sales per day이며 하루 매출 등 긴급한 유동성 문제에 어느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있느냐를 보는 지표입니다. 적정성을 말할 수 없지만 보통 60일(days)이라면 무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D. Payables Period
부채에 대한 control ratio로서 Accounts payable ÷ Credit purchases per day 입니다.
실제로는 일일외상매입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유사한 COGS를 분모로 사용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COGS는 ① 재고의 증감을 포함하므로 매출과 연동되는 변수이지 매입(Purchases)과는 같을 수 없다는 것이고 ② 제조업에서는 재료비 말고도 노무비, 감가상각비 등이 포함되므로 COGS가 더 크다는 것입니다.
E. Fixed-Asset Turnover
사업의 자본 집약도를 나타내며 Sales ÷ Net property, plant, and equipment = X times로 구합니다.
7. Financial Leverage
ROE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세번째 lever가 바로 자본에 대한 부채 비율을 나타내는 재무 레버리지입니다. Gross margin이나 Asset turnover와 달리 높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며 ROE를 높일려고 할때도 이윤과 금융비용을 잘 고려하여 신중한 선택을 하여야 합니다. 재무레버리지를 얼마로 하는가는 그 사업의 성격과 자산 규모의 효과의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여부와 관련이 있으며 안정적 영업현금흐름이 가능한 기업은 시장 불확실성이 큰 기업보다, 은행들과 같이 고른 유동자산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재무 레버리지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주목할 만한 것은 한 기업에서의 ROA와 재무레버리지는 역관계라는 것입니다. 은행처럼 안전한 유동 자산을 활용하는 투자는 이윤이 낮은데 반해 여신 능력은 크고 투기적 성격이 강한 사업의 업종 기업은 그와 반대이기 때문입니다.
8. Balance Sheet Ratios
Debt-to-assets ratio = Total liabilities ÷ Total assets : 총자산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
Debt-to-equity ratio = Total liabilities ÷ Shareholders' equity : 주주가 출자한 한 단위에 대해 채권자가 부담한 비율
※ Assets ÷ Equity = ( Liabilities ÷ Equity ) + 1
9. Coverage Ratio
기업의 상태를 측정하는 데는 많은 재무적 레버리지와 관련된 B/S ratio가 있고 각기 장단점이 있으므로 어떤 것을 우선에 둘 수는 없습니다. 더우기 중요한 것은 기업이 당면한 재무적 부담은 부채 조달(Debt financing)에 따른 년간 이자와 원금 상환 능력이지 부채 규모가 아니란 것입니다.
예로, B/S ratio는 청산시 채권자와 주주간에 어떻게 자산을 분배하는 기준과 관련된 관심사 일 뿐이지 기업의 상태를 진단하고 투자를 하는데는 별 소용이 없습니다. 정작 필요한 것은 이자나 원금 상환 활동 (Debt Service)과 능력을 보여주는 아래와 같은 Coverage ratio 입니다.
Times interest earned = EBIT ÷ Interest expense : 세전에 이자를 납부함을 의미합니다.
Times burden covered = EBIT ÷ [ Interest + { Principal repayment ÷ ( 1 - Tax rate ) } ] : 이자를 납부하고 남은 수입에 또 세금을 내고 난 수입으로 원금을 상환함을 뜻합니다. 즉, { Principal repayment ÷ ( 1 - Tax rate ) }는 원금 상환 금액을 세전 상태로 환산한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 EBIT (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는 실제 이자나 원리금 상환에 모태가 되는 수입으로 볼 수 있으므로 사용되어 집니다.
위의 두 ratio는 둘다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한 기업이 원금을 새로운 부채로 전환할 경우라면 이자 변동폭만 부담이 되며 이 경우 Times interest earned만 고려하면 됩니다. 하지만 자본시장이 불안하거나 해당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불안할 경우, 부채의 Roll-over가 거부 당할 수 있고 이런 경우엔 Times burden covered Ratio가 더욱 중요하게 됩니다.
그럼 어느 정도의 Coverage가 적당할까요 ? 어느 정도 추가 대출 능력을 갖추어서 비상시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좋을 수도 있고 반면 사업위험도도 함께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적정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10. Market Value Leverage Ratio
Debt ÷ Market value of equity = Debt ÷ [ Number of shares of stock × Price per share ] :
Debt ÷ Market value of assets = Debt ÷ Market value of debt & equity :
※ Market value는 투자자나 채권자의 미래 현금 흐름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므로 EBIT를 Financial burden으로 대응하여 일정 기간을 보는 Coverage Ratio와는 달리 미래의 수익과 미래의 Financial burden을 반영하고 있어서 빠른 성장을 하거나 벤처 같은 신규 업체 가치를 측정하는데 유용합니다.
경제인들에 따르면 특정 시점에서의 부채 지표가 논리적인 타당성이 있다고도 하나 Roll-over 등의 금융 Mismatch를 간과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식 등의 가격이 미래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Market value는 조정(Arbitrary)이 반영되는 합리적인 측정 도구로 사용되어 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1. Liquidity Ratio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유동자산이라하고 부채 상환이 임박한 부채를 유동 부채라 합니다. 그런데 예로 비유동성 자산을 유동 부채로 매입할 경우, 만기불일치(Maturity mismatch)로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자산의 유동성 정도가 바로 그 기업의 부채 조달 능력이라 할 수 있는데 이를 넘는 위험 수위를 진단하는 장치를 보겠습니다.
Current ratio = Current assets ÷ Current liabilities : 이 비율이 낮은 기업은 유동자산을 현금화해서 유동부채를 상환할 수 없으므로 영업이익을 통한 내부 조달이나 차입 등을 통한 외부 조달을 해야 합니다.
Asid test = [ Current assets - Inventory ] ÷ Current liabilities : 재고를 제외한 이유는 다른 현금성 유동자산에 비해 재고는 반드시 팔린다고 볼 수 없으며 팔린다해도 제값 받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 두 진단 장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참고 사항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1. 최소한 한계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은 Roll-over로 AP등의 지급을 유예할 수 있어 채무불이행을 모면할 수 있으며
2. 사업을 접는 것이 아닌한 영업을 위해 유동자산이 운전자금(인체의 혈액) 형태로 재활용되어야 하므로 전 유동자산을 유동부채 갚는데 쓸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이론적으론 [ Current assets - Working Capital ] ÷ Current liabilities이 더 정확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8. 재무성과측정지표의 한계점
1. ROE가 적당한 측정지표인가 (ROE is a Reliable financial yardstick ?)
기업들이 높이고자 하는 ROE는 profit margin, asset turnover 그리고 financial leverage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ROE가 달라지며 그 구성 lever들을 잘 움직이기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이해, 경쟁도에 관한 해석, 각 lever간의 연관성 들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럼 과연 높은 ROE가 무조건 바람직한가입니다. 답은 아니다입니다. 그 이유는 timing problem, risk problem, value problem 등 이 있어 ROE가 적정한 성과측정의 지표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① Timing problem : ROE는 과거에 대한 수치, 더우기 일정 기간에 대한 측정이지 다분기 미래에 대한 예측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새로 시작한 사업이나 혁신제품 개발을 위한 엄청난 투자비가 있다면 ROE는 현시점만 반영하여 나쁘게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② Risk problem : 잘 먹기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하고 잘 자기 위해서는 위험을 포기해야하는 "eat well-sleep well" 법칙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ROA 6%에 Assets-to-equity율이 5인 투기기업은 ROE 30%를 자랑하는데 반해 ROA 10%에 Assets-to-equity율이 2인 안전기업은 ROE가 20%라면 높은 ROE와 불확실성 보다는 안정이익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ROE율은 기업의 위험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높은 ROE가 최선이 아니고 그렇다고 ROA 역시 기업의 성과를 잘 나타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참고로 기업의 수익성을 적정하게 나타내주는 지표로서 Return on invested capital (Return On Net Assets)를 알아 보겠습니다.
ROIC = [ EBIT × { 1 - tax } ] ÷ [ Interest-bearing debt + Equity ] : 분자는 전액 지분으로 자본투하된 회사라면 보고할 수익이며 분모는 이자 비용이 발생안되는 부채를 제거한 투하자본입니다. 그럼, 큰 부채를 동원한 갑과 전액 지분에 의존하는 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다른 재무구조의 두기업 | 갑 | 을 |
Debt @ 10% interest | $900 | $0 |
Equity | $100 | $1,000 |
Total assets | $1,000 | $1,000 |
EBIT | $120 | $120 |
- Interest expense | $90 | $0 |
Earnings before tax | $30 | $120 |
- Tax @ 40% | $12 | $48 |
Earnings after tax | $18 | $72 |
ROE | 18.0% | 7.2% |
ROA | 1.8% | 7.2% |
ROIC | 7.2% | 7.2% |
도표를 보면, A 기업은 ROE가 우수한 기업이지만 높은 부채 비율로 위험성이 큽니다. 또 한편 A 기업의 ROA로 보면 언뜻 사업의 수익성 정도가 지나치게 낮게 보여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ROIC는 자본조달구조가 어떻든 수익 능력을 나타낼 수 있는 도구로 사용가능한 지표임을 나타냅니다.
③ Value problem : ROE는 과거 주주의 지분 가치를 바탕으로 계산된 것이지 시장주가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투자 가치를 판단시 가치문제가 있어 적정 지표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지표는 좋다고 나와도 투자자의 고수익과는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 바꾸어 ROE의 주식 가치를 시장가치로 반영한다해도 주가는 Earning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높은 ROE는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 Earnings yield와 P/E ratio중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Earnings yield = Net income ÷ Market value of shareholers' equity = Earnings per share ÷ Price per share : 시장가치에 대한 수익 비율은 급변하는 가치로 인해 적정한 지표가 될 수 없습니다. 다른 말로 바꾸어 보면, 수학적으로는 분모가 바뀌는 모순이 있고 상식적으로는 밝은 전망과 높은 주가와 낮은 earnings yield는 항상 함께 가게 되므로 지표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P/E = Price per share ÷ Earnings per share : 위 수식의 분자와 분모를 뒤바꿔보면 한단위의 earning에 대한 기업 주가 평가가 됩니다. 이런 P/E는 미래의 전망에 따라 등락하는 측면과 위험 인자에 따라 등락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따금씩 혼란스러울 경우가 있는데, 투자가가 나쁜 경영실적에 대해 낙관적으로 볼 때 주가는 고정되고 earning은 줄어 P/E가 커지는 경우입니다. 즉, P/E는 현재의 경영실적 보다 미래의 전망을 주로 반영한다는 특성을 가집니다.
2. ROE or Market price ?
학자들 : ROE의 모순을 지적하며 주가가 바로 경영결과지표이며 경영자의 최고 목표는 주가 부양이라고 생각하며 컨설턴트들과 마찬가지로 가치창조(Value creation)를 통한 재무적 목표 달성을 주장합니다.
전문가들 : 부분적으로 주가 지표의 타당성에 동의하나 다음과 같은 실질적 문제로 회의적 입장입니다. 1) 영업의사결정과 주가의 관계가 모호한데 어떻게 영업의사결정에 feedback하는가 하는 점 2) 경영자가 내부 상황을 더 모르는 외부 투자자들의 분석평가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점 3) 외부 변수도 기업의 주가를 변하게 한다는 점 등 을 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엔 Economic Value Added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 ROE가 주가를 대신할 수 있는가? : 첨단기업들과 굴둑기업들의 가중 평균 ROE와 장부가 대비 주가(Market value ÷ Book value)의 관계를 회귀분석하였더니 그 결과는 ROE와 시장주가는 정관계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밖의 무수한 다른 변수가 작용한다는 것도 발견하였습니다. 예로, 굴둑기업보다 첨단기업에 낙관적 미래 가치를 더 둔다는 것입니다.
3. Ratio Analysis의 제한점
① 숫자를 또 다른 숫자로 나누는 식의 기계적 계산으로는 복잡한 현대 기업을 분석할 수 없습니다. 문제 발견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다른 여러 중요한 정성적 가치 정보를 합해서야 비로서 적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②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예로 높은 유동성은 단기채권자에겐 좋으나 투자자에게는 비효율적 자산 운용으로 비추어 지고 경영자에겐 경쟁에 따른 재고/현금 전략의 일환이 됩니다.
4. Ratio의 효율적 활용
이 여러 복잡한 ratio들을 어떻게 해석할까요 ? 우선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
① ratio들을 주먹구구식 직감에 비교해 보는 것입니다. Ratio값은 분석자의 관점과 기업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직감이 중요합니다. 직감을 함께 사용하는 기업들이 파산할 확율이 적습니다.
② trend 분석을 해 보는 것입니다. 다른 기업과 비교할 필요도 없이 동일 기업의 동일한 기준과 시간 선상에서 재무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③ logic tree 접근을 해 보는 것입니다. ROE 등 전체의 상태를 보고 그 구성 요소인 세부 내용들의 변화를 분석하는 파고 드는 방식입니다.
※ ROE의 logic tree →
① Profit margin : Gross margin, Tax rate, % income statement
② Asset turnover : Days' sales in cash, Collection period, Inventory turnover, Fixed asset turnover, % balance sheet
③ Financial leverage : Payable period, Debt to assets, Times-interest-earned, Current ratio, Acid test
5. 국가간 회계 기준의 차이
국가간에 회계시스템은 서로 다릅니다. 대표적인 예로 독일 벤츠가 미국증시에 상장하고자 두 국가 기준의 회계보고서를 냈는데 독일에선 흑자로 미국에선 적자로 상당한 차이를 보고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80년대초 니케이지수 기업들의 P/E 증가는 동기간의 S&P의 P/E 증가율보다 훨씬 큰 일도 있었습니다. 동일 일본계 미국 기업의 P/E는 같아야 하지만 보수적인 일본 회계 시스템에선 일본에서의 P/E가 반 수준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왜 그런지 알 수 없다면 이런 상황이 미국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될 수 없으며 재무 분석에 혼란을 가져 올 것입니다. 그럼, 구체적 차이 해석을 보기로 합니다.
① 연결기준 : 지분법에 따르면 지분이 20% 이상인 종속기업의 손익을 연결해야하나 기업집단내 상호 거래가 많은 일본에서는 연결 매출이 크게 줄어들게 되어 이를 꺼리고 있으며 지분법을 반영하면 상당히 낮은 P/E가 나타납니다.
② 특별준비금 : 일본세법은 일정 준비금 유보를 권장하는데 세무회계와 공시회계를 구분하지 않아 이런 적은 이익을 공시하고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줄어든 이익으로 P/E가 만들어집니다.
③ 감가상각 : 미국 기업은 세금을 줄이는 빠른 상각과 이익을 부풀리는 정액 상각법을 세무와 공시회계에 사용하나 일본 기업은 하나의 회계 장부로 빠른 상각을 해서 적은 세금과 적은 이익을 만들다 보니 P/E가 낮아보입니다.
6. 이장에서 본 중요한 내용의 요약
①지금까지 본 ROE는 timimg, risk, value problem이 있지만 인기있는 측정 수단입니다. ROE는 손익계산서의 요약이라 볼 수 있는 Profit margin과 대차대조표의 좌변, 자산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를 보여주는 Asset turnover와 대차대조표의 우변, 자산을 어떻게 조달하는 지를 보여주는 Financial leverage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②경영자에게 있어 회전율 지표는 특정한 자산. 즉, 운전자금의 활용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를 모니터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③Financial leverage가 클수록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과 B/S 관련비율과 Coverage관련비율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장기적 부채에 있어서는 시간 개념이 포함된 Coverage비율이 선호됩니다.
④Ratio 분석은 영업과 재무측면을 들여다보는데 효과적인 지표이나 전반적인 감각을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Ratio만 활용할 경우, 진단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